송가인, 미스트롯 우승자에서 마스터로 7년만에 금의환향


송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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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미스트롯 우승 7년 만에 심사위원으로 돌아온다


트로트계의 절대 여왕 송가인이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송가인이 마스터로 발탁된 것이다. 2017년 미스트롯 초대 우승자였던 송가인이 7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트 오디션 심사위원 자리에 앉는 것이어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제작진은 “선배 마스터의 수장으로서 결코 녹록지 않은 마스터의 위엄을 보여줄 것”이라며 송가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가인이 마스터로 나서는 것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그가 바로 트로트 대중화를 이끈 대표 주자이자 미스트롯 초대 우승자라는 점 때문이다.


트로트 전성기 이끈 송가인, 압도적 위상 여전해


송가인은 2019년 미스트롯 우승 이후 가히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수많은 히트곡과 예능, 광고계를 휩쓸며 트로트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젖힌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송가인을 시작으로 트로트가 대한민국 대중음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이다.


송가인의 위상은 올해도 여전히 압도적이다. 올해 초 발매한 정규 4집 ‘가인;달’로 여자 트로트 가수 중 최초이자 최다 초동 판매량인 2만 장을 돌파했다. 게다가 대표곡 ‘가인이어라’가 중학교 교과서에 최초로 수록되는 등 송가인의 영향력은 교육계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트로트 전문가들이 “송가인이 걸어온 길이 여자 트로트 가수들에게 하나의 교본”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참가자들도 송가인 노래 선택, 초대 우승자의 금의환향


송가인의 영향력은 미스트롯4 녹화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마스터 예심 녹화 당시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거문고야’ 등 송가인 대표곡들을 선택한 참가자들이 잇따라 등장했다고 한다. 이는 송가인이 후배 가수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송가인이 7년 만에 처음으로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만큼 참가자들에게 어떤 현실적인 조언을 건넬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초대 우승자에서 마스터로 금의환향하는 송가인의 활약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12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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