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정규 4집 초동 판매량 2만1044장 돌파…여자 트로트 가수 최다 기록 경신
송가인이 정규 4집 ‘가인달’로 여자 트로트 가수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세우며 2차 전성기를 입증했다. 초동 판매량 2만1044장은 이전 여자 트로트 가수 1위 기록의 무려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업계 관계자들조차 예상하지 못한 폭발적인 성과다.
송가인의 기세는 음반 판매에 그치지 않았다. 대표곡 ‘가인이어라’가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공식 등재되며 트로트 장르 사상 최초의 기록을 추가했다. 한 음악 평론가는 “대중가요가 교육 현장에 들어간다는 것은 단순한 인기를 넘어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송가인의 위상을 강조했다.
시청률 치트키 송가인, 출연 예능마다 최고 기록 행진
방송가에서 송가인의 파급력은 더욱 두드러졌다. 송가인이 출연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주간 예능 1위에 올랐고,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월요 예능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KBS2 ‘배달왔수다’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송가인의 시청률 견인력을 재차 입증했다.
네티즌들은 “송가인 나오면 무조건 본다”, “이게 진짜 국민가수 클래스”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송가인은 방송에서 심수봉이 직접 선물한 ‘눈물이 난다’를 공개해 카카오뮤직 실시간 차트 3위에 진입시켰고, 설운도가 건넨 ‘사랑의 맘보’에서는 생애 첫 댄스 도전을 감행하며 대선배들로부터 트로트 적통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송가인, 한복 패션쇼부터 유튜브 실버버튼까지…글로벌 행보 본격화
무대 밖에서도 송가인의 활약은 계속됐다. ‘런웨이 투 서울’ 무대에서 한복과 한글을 결합한 독창적인 패션쇼를 선보이며 해외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실버 버튼을 수상했다.
송가인은 내년 2월 미국 LA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예고했다. 음반, 방송, 패션, 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활약으로 트로트 여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송가인이 세계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역사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