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슈퍼센트가 라이브 게임의 글로벌 재출시를 지원하는 퍼블리싱 프로그램 ‘RE:BOUND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총 상금 규모는 약 140억원에 달한다. 장르·플랫폼·출시 연도 제한 없이 현재 서비스 중이거나 과거 서비스를 했던 모바일 게임이면 지원 가능하다.
이전에 진행한 하이퍼・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개발 챌린지와 달리, 이번 ‘RE:BOUND 2025’ 프로그램는 모든 게임을 출시했던 모바일 게임 개발자에게 열려 있는 선별적 퍼블리싱 기회다. 출시했지만 상업적 성과를 내지 못한 게임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슈퍼센트는 “문제는 게임이 아니라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타겟 마케팅이 어려워지고 매체 구조가 급변하면서, 완성도 높은 게임도 기존 UA(유저 확보) 방식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도 마케팅과 게임 개발을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재런칭 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슈퍼센트는 퍼포먼스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제작, 데이터 기반 실험을 하나로 묶은 ‘콘텐츠‑테크(Content‑Tech) 모델’을 고도화해 왔다. 연간 1억 달러(약 1,400억 원) 규모의 마케팅을 수백 개의 크리에이티브를 동시에 제작·테스트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 운영한다.
특히 광고 소재부터 스토어 페이지, 온보딩, 게임 내 경험까지 전체 유저 여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 관리하는 것이 ‘콘텐츠-테크’ 모델의 핵심이다.
슈퍼센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콘텐츠-테크’ 모델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여 기존에 여러 이유로 주목받지 못했던 게임들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근 어려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늘 성공의 돌파구를 찾아낸 경험을 이번 지원하는 게임들에 녹여내고, 지원도 같이 진행한다.
실제로 슈퍼센트는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번 리퍼블리싱 프로그램을 비롯한 전반적인 퍼블리싱 사업 확대를 위해 인력을 전년 대비 3배 규모로 늘리는 대규모 채용을 했다. 늘어난 인원을 수용하기 위한 오피스 확장도 완료했다. 새롭게 영입된 전문 인력들은 게임 개발부터 데이터 분석, 크리에이티브 제작, 마케팅 실행 등 전 영역에서 퍼블리싱 파트너사들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는 “좋은 게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시장이 좋은 제품을 외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RE:BOUND 2025는 이에 대한 우리의 답이다. 시장이 어렵고 개발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업계의 공감대 속에서, 슈퍼센트가 앞장서 과거 타이틀의 재퍼블리싱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슈퍼센트는 2021년 설립 이후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2억 건과 월간 신규 설치 6,0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앱 분석 기업 앱매직(AppMagic)에 따르면, 슈퍼센트는 2025년 9월 기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8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전체 앱 카테고리 글로벌 퍼블리셔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17위를 차지해 상위 20위권 내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표작 ‘피자 레디(Pizza Ready)’는 올해 누적 3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히트를 기록했다.
RE:BOUND 2025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슈퍼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