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웰라이프 당프로 연출컷. [사진=대상웰라이프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679_219271_4240.jpg?resize=600%2C336)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대상웰라이프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당프로 2.0’이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식품기업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이 CES 혁신상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대상웰라이프가 추진해온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전략이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상웰라이프는 2022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선포한 이후 헬스케어 분야 확장을 본격화했다. 2023년 당뇨 특화 AI 기업 렉스소프트 인수를 통해 PHR 분석 역량을 강화했고, 이를 기반으로 당프로를 단순 기록형 앱에서 혈당 변동성 예측과 맞춤형 영양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 당프로 2.0은 CGM 초기 2주 데이터와 자사 제품 섭취 데이터를 학습해 이후에는 CGM 없이도 혈당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프로 2.0은 CES 혁신상 외에도 2025년 국내외 주요 어워드에서 4관왕을 기록하며 기술력과 UX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대상웰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허브 플랫폼 ‘MyTHS(My Total Health Solution)’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병원·약국·검진센터·피트니스센터 등 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는 “이번 CES 혁신상은 기술 자체를 넘어 그 기술이 만들어낼 변화의 방향성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당프로 2.0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MyTHS를 고도화해 글로벌 통합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