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승태, 속초 출신 정체성으로 예능 무대 장악
트로트 가수 신승태가 MBN 예능 프로그램 ‘한일톱텐쇼’에서 자신의 고향을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가수 강문경과의 대결에서 신승태는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로 속초를 언급하며 “제 고향이기 때문”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신승태는 단순히 고향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특유의 재치로 방송을 이끌었다. “속초 출신 유명한 연예인들이 있다”며 걸그룹 원더걸스의 ‘텔 미’를 부르더니, “원더걸스 선예 씨가 속초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기 씨 외가가 속초다. 외할머니가 우리 고모랑 동창이다”라는 깜짝 폭로로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너스레와 입담으로 예능감 폭발
신승태의 입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굉장히 유명한 가수가 또 있지 않냐?”며 궁금증을 증폭시키더니, “누구냐?”라는 질문에 “신승태라고 요즘 굉장히 ‘핫’한 가수”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샀다.
이런 신승태의 유머에 가수 박서진도 가세했다. “속초 오징어보다 유명하더라”는 기막힌 멘트로 방송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신승태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매력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무대 실력까지 겸비한 완벽한 승부
예능감뿐만 아니라 가창력에서도 신승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문경이 ‘어머니’로 감성을 자극했다면, 신승태는 ‘뱃노래’를 열창하며 무대 위에서 신나게 흥을 끌어올렸다. 결국 이날 대결에서 신승태가 승리를 가져가며 예능과 가창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신승태의 예능감이 정말 대단하다”, “속초 출신이라니 친근하다”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신승태의 재치있는 입담과 탄탄한 무대 실력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