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B국민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SNS 캠페인 ‘KB국민지키미, 박지선의 보이스피싱 심리학’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회·범죄심리학자인 박지선 교수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출연해 최근 급증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소개하고, 범죄자들이 피해자의 심리를 어떻게 자극·조종하는지 심리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금융감독원·경찰청·금융기관의 주요 예방법도 함께 안내한다.
영상은 총 2편으로 구성됐다. 1편에서는 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사례를 다루며, 가짜 콜센터 유도·악성 앱 설치 요구 등 불안심리를 악용하는 수법을 소개한다. 2편에서는 금융기관 사칭 대환대출 사기, 고수익 투자 미끼 등 다양한 유형의 범죄 사례를 다룰 예정이며,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위협이 커지고 있어 이를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금융사기를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의심거래를 조기 탐지하고 계좌 지급정지 등 신속한 조치를 통해 올해 1~11월 약 1,520억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