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보단 역시 SUV죠”…2천만원대에 사는 ‘초가성비’ SUV

QM6. [사진=르노코리아]

QM6. [사진=르노코리아]
QM6. [사진=르노코리아]
QM6.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중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주인공은 브랜드의 대표 모델인 더 뉴 QM6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8월 한 달간 더 뉴 QM6를 대상으로 폭넓은 할인 혜택과 유연한 구매 조건을 제공하는 판촉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수준이 아니라 소비자 상황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모든 구매 방식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70만원 기본 할인은 눈길을 끈다. 현금 일시불 결제는 물론 자유상환형 할부, 초단기 무이자 할부를 선택해도 동일하게 감액돼 실속 있는 조건을 보장한다.

QM6. [사진=르노코리아]
QM6. [사진=르노코리아]

여기에 표준형 할부 또는 차량 반납형 바이백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최대 150만원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 다만 1500만원 이상 또는 24개월 이상 계약 조건이 충족돼야 하며, 중장기 계획을 세운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옵션이다.

차량 생산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할인도 준비됐다. 2025년 생산 모델은 10만원, 지난 5월 생산 차량은 30만원 인하가 적용돼 연식별 선택권을 넓혔다. 또한 전시차량을 선택하면 20만원 혜택이 추가된다.

기존 르노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재구매 지원금이 제공되고, 삼성패밀리카드 이용 고객은 30만원, 침수피해 소비자는 50만원을 별도로 감액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까지 더하면 약 41만원 수준의 절세 효과가 추가된다. 모든 조건을 종합 적용할 경우 QM6 2.0 LPe 2WD LE 트림의 실구매가는 약 2673만원까지 낮아져 동급 중형 SUV 대비 가격 경쟁력이 더욱 두드러진다.

QM6. [사진=르노코리아]
QM6. [사진=르노코리아]

하지만 이번 프로모션의 가치는 단순한 가격 인하에만 있지 않다. 더 뉴 QM6는 르노코리아를 대표하는 중형 SUV로, 수년간의 판매 실적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모델이다. LPG 모델 특유의 강점과 패밀리 SUV로서의 실용성이 맞물리며 장기적인 상품성을 입증해왔다.

특히 2.0리터 자연흡기 LPG 엔진과 무단변속기 조합은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최고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는 19.7kg·m로 민첩성보다는 안락함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복합 연비는 8.9km/L이며, 도심 8.1km/L, 고속도로 10.2km/L를 기록한다. LPG 특유의 낮은 연료비와 유지비 절감 효과로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선택의 이유다.

차체는 전장 4675mm, 전폭 1845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705mm로 설계돼 안정적 비율을 확보했다. 2열 공간과 트렁크 적재력도 뛰어나 가족 단위 장거리 주행이나 캠핑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돼 있다.

QM6. [사진=르노코리아]
QM6. [사진=르노코리아]

실내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직관적인 센터 디스플레이 구성을 바탕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고급감 있는 내장재, 넓은 유리창, 탁월한 전방 시야는 탑승자에게 쾌적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감성과 실용성을 균형 있게 담아낸 설계다.

결국 이번 여름 프로모션을 통해 더 뉴 QM6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LPG 모델의 경제성과 SUV의 실용성, 그리고 공격적인 판촉 혜택이 결합되면서 중형 SUV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