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설레서 잠 못 자겠네”…미리 본 ‘투싼 풀체인지’ 어떤 모습?

[사진=탑 일렉트릭 SUV]

[사진=탑 일렉트릭 SUV]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투싼의 풀체인지 주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신형 투싼을 예상한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해외 자동차 매체 ‘탑 일렉트릭 SUV’는 풀체인지 투싼의 외관을 예상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예상도를 보면 기존 파라메트릭 주얼 패턴을 한층 고급스럽게 다듬은 새로운 그릴과 날렵한 LED 헤드램프가 전면부에 적용됐다. 


전면부는 얇고 수평으로 길게 뻗은 LED 헤드램프와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된 와이드 그릴이 하나의 띠처럼 연결돼 시각적 폭을 넓혔으며, 그릴 하단에는 사각형 형태의 주간주행등과 보조램프가 세로로 배치돼 독특한 인상을 준다. 범퍼 양끝을 감싸는 디자인은 스포티함을 더했다.


측면은 역동적인 라인과 볼륨감 있는 차체 비율이 강조됐으며 직선 위주의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휀더가 조화를 이룬다. 


[사진=탑 일렉트릭 SUV]

[사진=탑 일렉트릭 SUV]


대형 투톤 알로이 휠과 블랙 휠 아치 몰딩이 SUV 특유의 강인함을 강조하고, 루프 라인은 후면으로 갈수록 완만하게 떨어지며 스포일러와 매끄럽게 이어진다.


후면은 세련된 리어램프와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슬림한 수평형 구조의 리어램프는 차폭을 넓게 보이게 하면서도 미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전체적인 인상은 준중형 SUV의 한계를 넘어 프리미엄 SUV에 가까운 존재감을 발산한다. 


[사진=뉴욕맘모스]

[사진=뉴욕맘모스]


기아 쏘렌토가 강인하고 남성적인 분위기로 중형 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 새 투싼은 세련되고 도시적인 매력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아반떼와 넥쏘의 디자인 요소를 SUV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MZ세대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트렌디함을 갖췄다는 평가다.


외관의 변화만큼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도 기대를 모은다. 현행 2025년형 투싼이 하이브리드 연비 향상과 신규 편의사양으로 호평을 받은 만큼 풀체인지 모델에서는 한층 진보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동화 라인업 추가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뉴욕맘모스]

[사진=뉴욕맘모스]


소비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기존 가족용 SUV가 아빠 차라는 이미지에 머물렀다면 이번 투싼은 가족 모두가 선호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특히 세련된 외관과 실내 감각은 주행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출시 시점은 2026년 상반기가 유력하며 가격은 현행보다 적게는 200만원 많게는 300만원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