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아이온2 매크로 이슈에 대해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대응 의지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9일 아이온2 업데이트 프리뷰 방송을 진행했다. 김남준 아이온2 개발PD와 소인섭 아이온2 사업실장이 10일 업데이트에 포함될 주요 조정안을 공개하고, 매크로를 포함한 인게임 이슈에 대해 답변했다.
엔씨소프트에 의하면 현재 매크로 중 마우스 매크로 제재는 가장 우선 순위가 높으며, 3일 이후 마우스 매크로 사용 계정은 리스트 업을 진행 중이다. 사냥 매크로 뿐만 아니라 채집 매크로 역시 데이터 수집 대상에 포함됐다.
매크로 사용 계정은 30일 제재가 적용되며, 획득한 펫 영혼 및 보유 중인 재화를 전부 회수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이용 행태를 보인 유저에 대해서는 업무 방해로 소송 및 형사 고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적용될 주요 업데이트는 다음과 같다. 우선 매크로를 사용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일일 필드 획득량 제한을 200만 키나에서 100만 키나로 낮추며, 필드 획득량 제한에 걸릴 경우 아이템도 드롭되지 않는다. 12월 내로 계정 단위 획득량 공유 방식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서버 거래소와 동시 운용되는 월드 거래소가 추가된다. 세금이 서버 거래소 대비 2배지만, 등록 수수료는 동일하다. 포에타와 이스할겐 서버는 기존 단일 거래소만 사용 가능하다.
필드와 어비스 보스의 리스폰 타임을 조정해 좀 더 원활한 보스 레이드가 가능하게 만들며, 어비스 정예 몬스터가 백부장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은 훈장’의 조각을 드롭한다. 은 훈장은 조각을 통해 확률 제작할 수 있다. 성역의 중간 보스의 직접 드롭 확률도 상향한다.
원정 어려움 모드가 17일과 24일 두 차례 걸쳐 순차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어비스 관련해서는 “다음 시즌부터 PvP와 PvE 장비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하겠다. 어비스 장비 착용 시 PvE에서는 패널티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어비스 세력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약소 종족에게는 버프를 적용할 예정이다.
클래스 케어는 검성과 살성, 궁성을 제외한 5개 클래스가 상향 조정을 받았다. 검성과 궁성은 차주에 조정이 진행된다. 일일 던전과 시공의 균열 등 콘텐츠에 대해서도 추후 개선을 약속했다.
개발진은 “이번에도 죄송하다는 말로 방송을 하게 됐다. 사죄의 의미로 일주일 간 푸시로 오드 에너지를 1개씩 드릴 예정이다. 열심히 개선하고 있으니 믿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매크로 쓰지 마세요”라는 말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 Q&A 주요 내용 정리
궁성, 검성은 다음주 업데이트로 조정할 예정이다.
열쇠 없이 못 여는 히든 큐브 12월 내 추가 예정이다.
불의 신전 어려움 난이도에 무기 천장 추가된다.
영웅 장비 밸류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고민 중이다.
힐 기여도는 실제 힐 적용에 따른 것, 조정 고려하겠다.
슈고 페스타 숙제 양은 검토하겠다.
평타 캔슬은 밸런스 이슈와 재미 영역으로 내부 고민 중이다.
평타 캔슬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고자 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 공감한다.
일일 던전 1~2주 내 플레이 개선 패치가 적용된다.
어비스 포인트 제한을 통합 40만으로 수정 고려 중이다.
차후 시즌에서는 1대1 외 2대2, 3대3 매치 추가 고려 중이다.
사망 시 감소 어비스 포인트 다시 획득할 수 있도록 수정 예정이다.
시공의 균열은 고도화시키는 과정 중. 추가적 케어가 들어갈 것이다.
부활 시 행동력 0으로 부활하는 현상 수정 예정, 부활 무적은 현 상태 유지다.
모바일 플랫폼 타깃팅 탭 분리 예정이다.
스티그마 샤드 수급처를 PvE도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스티그마 프리셋 개발 중이며 드래그 등 배치도 자유로워질 것이다.
종족전 밸런스를 위해 아티팩트 빼앗긴 숫자에 따라 해당 종족에 전투 관련 버프 제공 예정이다. 인원수 제약도 고민하고 있다.
펫 이해도를 영혼 결정과 분리할 예정이다. 차주 업데이트 조치 방안 공개하고 매크로 이슈 보상으로 펫 영혼 결정 1000개 지급하겠다.
스킬 예약은 내부 테스트 진행 중이다.
악몽 레드닷 오류 체크하겠다.
내실 통합은 펫과 외형으로 12월 내 업데이트 예정이다. 주신의 깃털은 추후 적용한다.
시즌 하드리셋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차후 시즌 1대1 외 2대2, 3대3 매치 추가 고려
필드 보스 지령 퀘스트 삭제 예정이다.
PvP 렌더링 문제 10일부터 점진적 개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