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2월 31일 ‘아이온2’의 정기 업데이트으로 부활의 정령석 버그를 수정했다.
아이온2의 12월 31일 업데이트는 수호성 성능 조정과 장비 밸런스 상향, 시스템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2026년을 기념한 출석 이벤트와 신규 외형, 펫, 날개 프로모션을 동반했다.
먼저 콘텐츠 및 시스템 측면에서는 전투 안정성과 성장 체감을 강화하는 변화가 이뤄졌다. 수호성 클래스의 경우 스킬 ‘철벽 방어’에 철벽 스탯 +1% 효과가 추가됐으며 스킬 레벨에 따라 추가 효과가 중첩 적용된다.
장비 밸런스 역시 조정돼 방어구와 장신구 강화 돌파 시 증가하는 방어력과 생명력 수치가 기존 대비 2배 상향됐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생존력과 성장 보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성역 콘텐츠는 도전 횟수가 4회, 보상 횟수가 2회로 증가시키면서 도전 부담감을 완화했다. 또한 부활 시스템에도 변경이 적용돼 ‘부활의 정령석’을 타 캐릭터에게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 아이템 활용 구조가 보다 명확해졌다.
연말과 새해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1월 1일 하루 동안 접속한 이용자는 인게임 우편을 통해 ‘2026 황금 복주머니’를 받을 수 있다. 해당 복주머니에는 외형 상자, 오드 에너지, 각종 던전 도전권, 부활의 정령석, 신년 한정 외형 아이템과 대량의 성장 재화가 포함돼 새해 선물 성격을 강조했다.
12월 31일 정기점검 이후부터 1월 21일까지는 ‘WELCOME 2026: 행운의 복주머니’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전용 출석부가 오픈되며, 접속 일차에 따라 ‘웰컴 2026 주화’와 색상별 복주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주화는 상점에서 키나로 구매할 수 있으며, 물질 변환을 통해 각종 복주머니나 봉혼석으로 교환 가능하다.
이와 함께 12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는 장기 출석 이벤트 ‘HAPPY NEW YEAR’가 진행된다. 총 28일간 이어지는 출석 보상에는 오드 에너지, 영혼의 서, 강화석, 던전 도전권, 룬 상자 등 성장에 직결되는 아이템들이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프로모션 콘텐츠도 대거 추가됐다. 신규 방어구 외형으로는 ‘붉은 말의 예복’, ‘얼음꽃 레이스’, ‘서약의 바람’ 세트가 선보이며, 무기 외형 ‘영원의 태양’은 클래스별 무기 형태로 출시된다. 또한 붉은 조랑말 콘셉트의 투구·어깨 장식과 다양한 장신구 외형, 신규 펫 ‘화염마’와 ‘붉은 말 인형’, 신규 날개 ‘타오르는 태양의 날개’와 ‘반짝이는 은하수의 날개’도 함께 판매된다.
이외에도 일부 원정 콘텐츠의 패턴 오류가 수정됐다. 사나운 뿔 암굴 보스 ‘누아쿰’의 특정 패턴 발동 오류가 개선됐으며 바크론의 공중섬 보스 ‘바크론’의 마지막 공격 효과는 기존 속박에서 기절로 변경돼 이전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온2는 출시 이후 시스템 정비를 거듭하며 2026년을 맞이한다. 내년 1월 21일 시즌1이 종료되는 만큼 새로운 콘텐츠 소식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안정적인 서비스와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아이온2 개발진이 시즌2에서는 어떤 방안을 꺼내들지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