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2’ 시즌2 업데이트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 육성 방향성에 대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신규 던전과 아르카나 추가, 조율 옵션 변경 등 변화가 많은 탓이다. 무엇을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지, 제작 장비가 정말 필수인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던전 스펙 컷 상승은 라이트 유저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연속 너프로 유저들의 눈높이를 맞추긴 했으나 이후 던전까지 고려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육성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시즌2는 신규 던전 파밍과 제작 장비 준비, 조율 옵션 재조정 등 캐릭터 육성 방향이 명확하다. 던전 보상으로 얻은 장비를 제작 장비와 조합하고, 조율 옵션을 최적화해야 효율적인 스펙업이 가능하다.
올바른 방향성을 잡으면 한정된 시간 안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단계적으로 접근한다면, 추후 업데이트될 고난이도 콘텐츠에도 대비할 수 있다.
파밍은 ‘죽은 드라마타의 둥지’
시즌2 신규 원정 던전으로 ‘죽은 드라마타의 둥지’가 추가됐다. 출시 직후 높은 난이도로 진입 장벽이 컸으나, 여러 차례 하향 조정을 거쳐 현재는 외부 사이트 기준 2~3만점 대 유저들도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스펙컷을 넘긴 유저라면 기존 사나운 뿔 암굴 대신 죽은 드라마타의 둥지를 돌아야 한다. 누아쿰 장비보다 아이템 레벨이 8 높은 두르바티 방어구를 드롭하며, 신규 제작 재료와 영웅 장비 조율석 파편도 획득할 수 있다.
추후 업데이트될 현자의 돌 재료까지 획득 가능하기 때문에 보상 효율이 압도적이다. 스펙이 된다면 반드시 소화해야 하는 콘텐츠다. 인던 장비 위주로 세팅을 구성한 유저는 가더와 방어구 교체를 목표로 삼으면 된다.
누아쿰 장비 조율을 이미 완료했다면 두르바티 방어구를 확보해두고 조율이 끝난 후 교체하는 방식을 권장한다. 횟수 제한이 있는 계승 시스템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28일에는 신규 원정 던전 ‘무의 요람’이 추가된다. 무기와 액세서리를 드롭할 것으로 보이며, 예상 입장 아이템 레벨은 죽은 드라마타의 둥지와 동일한 2800 또는 3000이다. 드루바티 방어구와 동일한 아이템 레벨의 장비가 나올 확률이 높으니 불의 신전 무기와 액세서리를 사용 중이라면 교체를 노려보자.
영혼 각인 조율 옵션은?
시즌2 업데이트와 함께 영혼 각인 신규 조율 옵션이 추가됐다. 기존에 옵션 조율을 마친 유저도 어느 정도 재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본적인 방향성은 이전과 비슷하다. 무기와 가더는 위력, 전투 속도, 무기 피해 증폭을 베이스로 한다.
제작 장비라면 다단 히트 적중이나 정확 중 하나를 피해 증폭으로 교체하면 된다. 기룡왕/응룡왕 무기는 피해 증폭을 포함한 6개 옵션을 모두 확보해야 한다.
방어구는 각 클래스의 핵심 패시브 스킬을 먼저 확보하고, 해당 방어구 전용 옵션을 챙겨야 한다. 견갑에 치명타 피해 증폭, 상의에 피해 증폭, 장갑에 전투 속도, 신발에 이동 속도가 대표적이다.
이후에는 명중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 명중이 부족하면 패리가 발생하고 대미지가 크게 감소하기 때문이다. 남는 자리는 공격력 증가나 공격력, 치명타를 챙기면 된다.
투구와 망토에 새롭게 추가된 강타는 추천하지 않는다. 커뮤니티 실험에 따르면 죽은 드라마타의 둥지 보스의 강타 저항은 30%다. 두르바티 방어구 기준 강타 최대 수치는 1.6%이므로 두 부위를 합쳐도 3.2%에 불과해 저항을 감안하면 효율이 낮다.
액세서리는 방어구와 마찬가지로 핵심 마스터리 스킬과 패시브 스킬을 확보하고 공격력, 명중, 치명타를 챙기면 된다.
신규 초월 던전과 아르카나 ‘천칭’
2월 4일에 신규 초월 던전 ‘가라앉은 생명의 신전’이 추가된다. 해당 던전에서는 새로운 아르카나 ‘천칭’이 드롭된다. 천칭은 기존 아르카나 슬롯이 아닌 시즌2 업데이트로 새롭게 열린 천칭 슬롯에 착용한다.
아이템 레벨 상승과 주신 스탯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펙업에 큰 도움이 된다. 새로운 세트 효과도 추가되기 때문에 기존 아르카나를 다시 파밍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초월 보상 횟수를 현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치인 14회를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신규 던전 출시 전까지는 기존 초월 던전에 입장권을 사용하면서 경험치용 아르카나를 미리 파밍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이렇게 확보한 아르카나로 천칭 육성을 진행하면 된다.
제작 장비, 꼭 만들어야 할까?
시즌1에서 제작 장비는 선택 사항이었다. 인던 장비보다 성능이 우수하지만, 제작 장비 없이도 시즌1 콘텐츠를 즐기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시즌2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던전 스펙컷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제작 장비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죽은 드라마타의 둥지 어려움 공팟 스펙컷은 외부 사이트 기준 약 5~6만점이다. 시즌2 첫 번째 던전 기준이 이 정도라면, 추후 업데이트될 무의 요람과 가라앉은 생명의 신전, 성역은 더 높은 스펙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직장인 및 라이트 유저는 인던 장비만으로 요구 스펙을 달성하기 어렵다. 따라서 제작 장비를 천천히 준비하는 방식을 권장한다. 가장 추천하는 세팅은 암룡왕/명룡왕 무기와 가더, 인던 방어구, 건룡왕/진룡왕 액세서리 조합이다.
일명 ‘가성비’ 세팅으로 마스터리와 패시브 스킬 위주 조율 옵션을 선택하는 액세서리를 아이템 레벨이 낮은 건룡왕/진룡왕으로 구성하는 방법이다. 제작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실전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단점은 추후 콘텐츠에서 입장 아이템 레벨 컷을 맞추려면 고돌파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유가 있다면 액세서리도 암룡왕/명룡왕으로 맞추는 편이 낫다. 참고로 근거리 클래스는 늘어나는 무기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