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원활한 모험 위한 초반 꿀팁 총정리

엔씨소프트 신작 ‘아이온2’가 오픈 직후부터 많은 인원이 몰리며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긴 대기열을 뚫고 접속에 성공한 유저들은 새벽 시간대임에도 아이온의 세계관을 즐기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초반부 스토리를 진행하며 유저들끼리 적극적으로 채팅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MMORPG는 만렙부터”라는 말이 있다. 만렙부터 진정한 게임 시작이라는 의미기도 하다. 

그러나 아이온2 진행 난도가 생각보다는 만만하지 않다. 무턱대고 필드에서 몰이사냥을 하면 ‘살성’이나 ‘마도성’같은 딜러 직업들은 버티지 못하고 죽을 확률이 높다. 던전을 진행할 때도 파티원들과 함께 공략하는 과정이 필수다.

이에 게임톡이 아이온2 초반부에 궁금할만한 꿀팁들을 빠르게 정리했다. 원활한 초반부 진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잘 활용해 빠르게 만렙까지 도달하기를 바란다.

 

① 서브 퀘스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

서브 퀘스트 개념인 지역 퀘스트는 꼭 수행할 필요가 있다
서브 퀘스트 개념인 지역 퀘스트는 꼭 수행할 필요가 있다

서브 퀘스트는 ‘저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역 퀘스트를 의미한다. 에피소드 외에 해당 지역에 있는 NPC가 일정 레벨에 의뢰하는 퀘스트다. 주의할 점으로 에피소드 퀘스트와는 달리 플레이어가 직접 퀘스트를 수주해야 한다.

서브 퀘스트가 중요한 이유는 장비를 비롯해 스펙업 수단인 ‘데바니온 결정’을 확정적으로 지급하기 때문이다. 즉, 서브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으면 데바니온 포인트가 부족하다. 일종의 내실 개념이니 레벨대에 맞는 서브 퀘스트를 계속 확인하도록 하자.

 

② 업적은 꾸준히 수령하자

보유만 해도 각종 능력치가 소폭 상승하는 타이틀
보유만 해도 각종 능력치가 소폭 상승하는 타이틀

업적은 단순 보상 외에도 칭호가 해금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온2에서 칭호는 장착하지 않고 보유하기만 하더라도 소량의 스펙을 올려준다. 메인 퀘스트만 진행해도 알아서 여러 업적이 해금되니 빨간 불이 들어올 때마다 주기적으로 업적을 수령하자.

 

③ 데바니온은 모든 칸을 찍을 필요가 없다

굳이 모든 칸을 찍지 말고 중요한 칸을 우선으로 확보하자
굳이 모든 칸을 찍지 말고 중요한 칸을 우선으로 확보하자

보드판 개념인 데바니온은 중앙에서 시작해 한 칸씩 연결되는 지점을 늘리는 방식이다. 핵심은 색칠이 되어 있는 칸이다. 초록색, 파란색은 정해진 스킬 레벨을 1 올려준다. 빨간색은 단순 스탯을 올려주는데, 그 수치가 높다.

즉, 모든 칸을 칠할 필요 없이 본인 주력 스킬 레벨을 우선적으로 올리고, 최종적으로 빨간색 칸을 해금하는 루트를 설계하면 된다. 20, 30, 40, 45레벨에 새로운 보드가 열리기에 가장 첫 보드인 ‘네자칸’부터 모든 칸을 해금하고 있으면 후반부 주요 보드를 찍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 본인에게 필요한 스킬 레벨, 그리고 빨간색 보드 해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자.

 

④ 필드에 보이는 주신의 흔적은 지나가는 길에 꾸준히 주워두자

모노리스에 주신의 흔적을 바치면 각종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모노리스에 주신의 흔적을 바치면 각종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주신의 흔적은 지역마다 있는 수집 요소다. 일정량이 모이면 각 지역별 ‘모노리스’에 공명해 각종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보상으로 무기 피해를 올려주는 ‘아뮬렛’ 강화 단계를 상승, 각종 능력치 상승과 동시에 스킬 포인트까지 군침 도는 보상들을 제공한다.

모노리스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면 월드맵을 열고 보라색 테두리의 원형 아이콘을 찾아보자. 초반 지역인 ‘알트가르드’는 ‘도망자 마을’과 ‘노르니르 집회소’에 하나씩 존재한다.

 

⑤ 진행이 어려울 땐 장비를 강화하자

초반부 스트레스를 받을 바엔 소량의 키나를 투자하는 편이 훨씬 낫다
초반부 스트레스를 받을 바엔 소량의 키나를 투자하는 편이 훨씬 낫다

만약 초반부 진행이 어려워 도저히 진행하기가 어렵다면 보유한 아이템들을 강화해 보자. 강화해서 실컷 쓰다가 나중에 추출하면 소모한 강화석을 돌려받을 수 있다. 키나는 돌려받을 수 없지만 초반부 장비들은 소모량이 크진 않기에 부담이 적다. 

 

⑥ 던전 보상은 주제한이 존재, 장비 확정 획득도 가능하니 확인하자

던전 보상은 무한정 획득할 수 없기에 확인이 필수
던전 보상은 무한정 획득할 수 없기에 확인이 필수

처음으로 진행하는 파티 플레이 던전인 ‘크라오 동굴’부터는 보상 획득에 주간 제한이 존재한다. 주간 제한은 7회이며 매주 수요일 오전 5시에 초기화된다. 보상을 수령할 때마다 ‘오드 에너지’가 일정량 필요하다. 보유한 오드 에너지는 우측 상단 UI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던전을 클리어하면 ‘오드 에너지 큐브’를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오드 에너지 큐브를 소모해 보상을 얻으면 ‘큐브 응축 에너지’라는 별도의 게이지가 차오른다. 이 에너지가 가득 차면 해당 던전에서 등장하는 무기를 제외한 장비를 확정으로 획득할 수 있다. 수령이 가능하면 상승 폭이 큰 장비부터 받도록 하자. 보통은 상, 하의가 제일 가치가 높다.

 

⑦ 스킬 강화는 주력 액티브 스킬부터 추천

주력 액티브 스킬부터 포인트를 투자하는 편이 좋다
주력 액티브 스킬부터 포인트를 투자하는 편이 좋다

스킬 강화는 주력 액티브 스킬부터 하기를 추천한다. 이유가 여러 가지 있는데, 일단 스킬 초기화 비용이 생각보다 초반에 부담된다. 전체 스킬 초기화가 되지 않고 스킬 개별로 초기화를 진행한다. 9레벨 액티브 스킬 기준 초기화 비용은 17만 키나다.

이에 필요 없는 패시브 스킬에 포인트가 낭비되면 심히 곤란해질 수 있다. 따라서 스킬 레벨이 올라도 단순 수치 상승인 패시브는 초반부에는 효율이 낮으니 잠시 미뤄두는 편이 좋다. 액티브 스킬은 일정 스킬 레벨마다 ‘특화’ 시스템으로 스킬 자체 성능이 강화되니 투자할 가치가 높다.

 

⑧ 슈고 페스타, 시간이 될 때마다 입장을 추천

미니게임을 즐기고 각종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슈고 페스타
미니게임을 즐기고 각종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슈고 페스타

슈고 페스타는 일정 시간마다 개최하는 각종 미니게임 콘텐츠다. 1시간마다 다양한 미니게임이 있으며 각종 장비, 백년삼 증표와 같은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쉬어가는 의미로도 즐기기 좋은 콘텐츠지만 보상 또한 중요하다. 백년삼 증표로 ‘페스타 상점’에서 스킬 포인트, 데바니온 결정, 영혼의 서와 같은 중요한 보상들을 구매할 수 있다. 유일 등급 날개인 ‘봄 꽃 나비의 날개’도 상점에 존재하기에 꾸준히 즐길만한 가치가 있다.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슈고 페스타 보상 열쇠’가 하루에 2개씩 충전된다. 최대 14개까지 쌓이긴 하지만 마음  먹는다고 한 번에 여러 개를 소모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콘텐츠 시간이 왔다면 빠르게 입장하도록 하자.

 

⑨ 멤버십 부담되면 급하게 구매할 필요 없다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현재 아이온2 멤버십은 ‘산들바람’과 ‘챈가룽’ 멤버십으로 나뉜다. 여기서 플레이어 성장에 도움을 주는 멤버십은 챈가룽이다. 원정과 초월의 오드 에너지 큐브 선택 횟수 증가, 어비스 이용 시간 2배 증가와 같은 혜택들이 존재한다.

보통 멤버십을 구매하면 모든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슈고 특급 멤버십’을 고민한다. 분명 혜택은 훌륭하지만 달마다 4만 5000원이라는 금액은 게임 서비스 초기인지라 섣불리 구매하기에는 고민이 든다.

챈가룽 멤버십 주요 혜택은 모두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즉, 만렙 이후 본격적인 스펙업 시점에 유의미하지, 현재는 급하게 살 필요가 없다는 의미기도 하다.  게임을 꾸준히 즐기고 취향에 맞는다면 그때 구매해도 충분히 멤버십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