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 제47회 팜엑스포’에는 약사와 제약·의약학계 전문가 5,0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변화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약국에서 직접 건강기능식품을 소분·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인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으며, 온라인 중심으로 성장한 6조 원 규모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화된 약국의 새로운 역할이 화두로 떠올랐다.
건강기능식품 소비 증가로 성분 중복 섭취와 과다 복용 문제가 커지는 가운데, 더이로운은 약사 상담을 중심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반영해 제품을 추천하는 플랫폼으로 관심을 모았다. 소분 시스템과 결합된 추천 구조는 약사가 소비자에게 보다 책임 있는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 현장 약사는 “약국에서 직접 관리·소분하는 방식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가격·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이로운은 소분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약국의 핵심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약사의 전문성과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신뢰를 다시 약국으로 가져오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더이로운은 맞춤 추천과 소분 서비스를 기반으로 약국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 제47회 팜엑스포’에 더이로운이 참가했다. [사진=더이로운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418_218967_5341.jpg?resize=600%2C4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