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 축제 ‘도쿄게임쇼 2025(이하 TGS 2025)’의 막이 올랐다.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TGS 2025는 1138개 기업이 참가해 4159개 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지난해 3252개보다 1000여 개 늘어난 수치다. 늘어난 규모 만큼 국내 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넥슨, 넷마블,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컴투스 등 내로라하는 국내 게임사들이 얼굴을 비춘다.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도쿄게임쇼에서 일본 현지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도쿄 게임쇼는 일본 최대 규모의 게임쇼다. 지금은 사라진 E3와 게임스컴과 더불어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힌다. 올해 슬로건은 ‘끝없이 펼쳐지는 놀이터’로 게임이 세대를 넘어선 문화이자 사회와 산업을 아우르는 거대한 생태계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주최측은 “TGS는 전 세계에서 게임, 크리에이터, 그리고 이용자들이 모두 한 데 모이는 장소이자 함께 게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놀이터”라며 “모든 이들이 끝없이 놀 수 있는 체험을 접하고, 자유롭게 즐기고 소통하는 세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 비지니스를 위한 솔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B2C 및 B2B가 열린다. 여러 신작 타이틀 외에도 e스포츠, AR 및 VR 게임, 블록체인 게임 등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된다. 슬로건처럼 게임 생태계로 꾸며진 거대한 놀이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