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CELLTRION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924_219556_231.jpeg?resize=600%2C400)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셀트리온이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839억 원, 영업이익 4,72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7%, 영업이익 140.4%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도 36.8%에 달할 전망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4조 1,163억 원, 영업이익 1조 1,655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램시마SC(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신규 고수익 제품군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매출 비중 60% 이상을 차지한 데 따른 성과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영향이 해소되고 고원가 재고 소진·개발비 상각 종료, 생산 수율 개선 등이 수익성 확대에 기여했다.
4분기 매출원가율은 36.1%로 전분기 대비 약 3%p 낮아졌으며, EBITDA는 5,389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내년부터 고수익 제품 중심의 입찰 전략을 강화해 외형 성장보다 내실 있는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인수를 완료해 CMO·CDMO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출시 속도도 높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