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도, 공간감도 대만족!”…아빠들이 사랑하는 ‘카니발 킬러’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MQ4)가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3일 현대 인증중고차 하이랩에 따르면 지난 8월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SUV 가운데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629대)로 집계됐다.

거래 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차량 기준 2865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만km 이상 주행한 차량은 2390만원으로 분석됐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합산 출력 230마력을 발휘한다.

가솔린 엔진은 180마력과 27.0kg.m의 토크를 내며 44.2kW 전기모터는 264Nm의 즉각적인 힘을 더해 가속 반응성을 높였다.

연비 성능도 눈에 띈다. 공인 복합 연비는 전륜 기준 15.3km/L다.

실내는 일상적 편의성을 강화했다. 운전석 통풍·전동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8인치 디스플레이, 전동식 파워 테일게이트 등 주요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ADAS 기능이 탑재돼 고속도로 주행 안정성과 운전 피로도 저감에 기여한다.

차주 평가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서 2023년형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종합점수 9.0점을 받으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외관 디자인은 9.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담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입체적인 리어램프가 균형감 있는 인상을 완성했다.

거주성은 9.4점으로 평가됐다. 전장 4810mm, 전폭 1900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815mm의 차체는 가족 단위 이동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주행 성능은 9.2점, 연비는 9점, 품질은 8.8점, 가격 만족도는 8점으로 나타났다. 

차주들은 조용한 승차감과 효율적인 연비, 넓은 실내 공간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