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탁쇼4’ 잠실체육관 폭발적 열기, 김연자와 듀엣 무대로 팬들 눈물바다


출처 : ㈜에스이십칠, 영탁


잠실체육관 뜨겁게 달군 영탁, 20년 음악 인생의 결정체


영탁의 ‘탁쇼4’ 서울 공연이 말 그대로 폭발적인 열기를 자랑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잠실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함성은 천장을 뚫을 듯 뜨거웠고, 영탁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20년 음악 인생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블랙 턱시도로 완벽한 신사의 모습을 연출한 영탁은 ‘신사답게’와 ‘사랑옥’으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웰컴 투 더 탁쇼”라는 인사말과 함께 관객들을 마치 시상식의 주인공처럼 대우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미스터트롯에서 처음 불렀던 ‘사내’부터 대표곡 ‘누나가 딱이야’까지 히트곡 퍼레이드가 쉴 새 없이 이어져 팬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김연자와의 환상 호흡, 객석 열기 최고조 달성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김연자와의 듀엣 무대였다. 중앙 돌출무대에서 펼쳐진 ‘주시고’ 무대는 모든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두 아티스트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영탁은 이어진 ‘폼미쳤다’와 ‘슈퍼슈퍼’ 무대에서 객석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열정적으로 호응했다.


특히 이동식 무대를 타고 객석을 돌며 ‘하숙생’을 부른 영탁의 팬서비스는 진심 어린 소통의 극치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가까운 거리에서 영탁을 만난 팬들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고, 이는 영탁만의 특별한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장면이었다.


팬클럽에게 바치는 감동의 헌정, “진짜 대상은 영탁앤블루스”


공연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영탁이 공로상 수상자로 팬클럽 ‘영탁앤블루스’를 선정한 장면이었다. 헌정곡 ‘동행’과 함께 팬들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만든 이 특별한 연출에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다. 영탁은 “제 가슴 속 대상은 영탁앤블루스”라고 고백하며 팬들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팬은 “20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감격해했고, 또 다른 관객은 “영탁의 진심이 느껴져서 더욱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오래 봐요 우리”라는 인사로 공연을 마무리한 영탁의 모습에서 진정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3일간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영탁은 이제 대전, 전주, 대구, 인천으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