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KBS 다큐 내레이션 중 펑펑 운 충격적 이유 공개


출처 : Youtube ‘KBS 스포츠’ 영상캡쳐, 영탁


영탁, KBS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중 눈물 펑펑


트로트계의 대표 스타 영탁이 KBS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녹음 중 눈물을 쏟아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영탁이 녹음실에서 보인 진심 어린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영탁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인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의 20년 만의 재결합을 다룬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맡게 됐다. 생활체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영탁은 핸드볼 레전드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기꺼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진다.


출처 : Youtube ‘KBS 스포츠’ 영상캡쳐, 영탁


영탁이 눈물 흘린 진짜 이유는 선수들의 고민


처음에는 담담하게 읽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영탁이었지만, 은퇴 후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던 선수들이 재결합을 고민하는 장면에서 그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농부의 아내가 된 이공주 선수가 “우리가 어떻게 뛰냐”며 망설이는 모습과 일본에 정착한 장소희 선수가 “너무 못하면 어떡하냐”며 걱정하는 장면이 영탁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10년 넘게 연락이 끊긴 후배들을 오성옥 교수가 한 명씩 찾아가며 설득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언니들과 함께라면 뭐든지 하겠다”는 한마디가 결국 다시 코트로 나설 용기가 됐다는 내용에서 영탁은 더 이상 감정을 억누를 수 없었다고 한다.


출처 : Youtube ‘KBS 스포츠’ 영상캡쳐, 영탁


영탁의 진심에 감동한 네티즌들과 제작진 반응


영탁은 녹음 후 “이분들의 인생을 같이 걷는 느낌이었다”며 “복귀를 결심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감정들이 계속 쿡쿡 찔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녹음 내내 헛기침을 하며 물을 계속 마셨다는 후문도 전해져 영탁의 진심 어린 모습을 보여준다.


네티즌들은 “역시 영탁은 진심이 다르다”며 그의 따뜻한 마음씨를 칭찬하고 있다. 손성권 PD는 “이건 단순한 스포츠 다큐가 아닌 다시 뛰어보자는 마음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보여주는 인생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20년 세월을 건너 다시 쓰는 기적의 이야기와 영탁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곧 KBS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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