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대 규모 인터넷서점이자 티켓 예매 사이트인 예스24가 2개월 만에 다시 해킹사태가 발생했다.
11일 11시 20분경 7시간만에 복구되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했다.
예스24는 공식 SNS를 통해 “새벽 4시 30분쯤 외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비스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시스템을 긴급 차단하고 보안 점검과 방어조치를 하고 있다.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복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예스24의 인터넷 사이트는 접속이 되지 않았다. 티켓 예매 서비스 및 전자책 이용도 불가능했다.
예스24는 지난 6월 9일 랜섬웨어 해킹을 당해 앱과 인터넷 통신망이 마비됐다. 이후 5일 뒤인 6월 13일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김석환-·최세라 예스24 공동 대표이사는 6월 16일 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할 예정이다. 보안 예산을 확대해 플랫폼의 신뢰도와 복원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