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4일 한국금거래소 시세에 따르면 국내 귀금속 가격은 국제 금값 상승 영향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순금(24K·3.75g) 살 때 가격은 1,065,000원으로 전일 대비 23,000원(+2.16%) 상승하며 다시 한 번 연고점을 경신했다. 반면 팔 때 가격은 868,000원으로 1,000원(-0.12%) 소폭 하락해 매수·매도 가격 간 온도 차를 보였다.
18K 금시세는 638,000원으로 800원(-0.13%) 하락했고, 14K 금시세는 494,800원으로 600원(-0.12%) 내렸다. 반면 백금(Platinum·3.75g)은 살 때 436,000원(+0.69%), 팔 때 354,000원(+0.85%)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은(Silver·3.75g) 역시 살 때 23,650원(+3.04%), 팔 때 14,260원(+3.02%)으로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귀금속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국제 시세를 보면 금은 5,170~5,17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국제기준시세는 5,173.82달러(USD/T.oz)로 전일 대비 30.49달러 상승했다. 기준환율은 1,443.02원으로 0.53원 상승했다. 국제 금값 상승과 환율 강세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국내 금값 상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1트로이온스(31.1035g)당 약 746만 원 수준이며, g당 가격은 약 240,000원 내외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기준 현재 국내 금시세는 1g당 약 240,000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은 장중 국제 시세와 환율 변동에 따라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동될 수 있다.
전년 동월 동일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더욱 확대됐다. 이날 순금 가격은 전년 대비 467,000원(+78.09%) 상승했으며, 3년 전과 비교하면 736,500원(+224.2%) 급등한 수준이다. 다만 최고가 1,121,000원 대비 56,000원 낮아 약 5% 조정 구간에 위치해 있다.
최근 상승 배경에는 글로벌 관세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자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관련 발언과 미·이란 갈등 심화 우려가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실제로 국제 금값은 전일 대비 3% 이상 급등하며 위험 회피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권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구간”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통화정책 방향, 환율 흐름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분할 매수와 리스크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