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금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국내 금시세가 다시 한 번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순금(24K·3.75g)의 매수가는 926,000원으로 전일 대비 9,000원(+0.97%) 올랐으며, 매도가는 781,000원으로 7,000원(+0.90%) 상승해 강세 분위기를 나타냈다. 18K 금시세는 제품 시세가 적용되는 가운데 매도 기준 574,100원으로 전일 대비 5,200원(+0.91%) 상승했고, 14K 금시세 역시 매도 기준 445,200원으로 4,000원(+0.90%) 올랐다. 백금시세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백금(3.75g)은 매수가 464,000원으로 6,000원(+1.29%) 상승했으며, 매도가는 377,000원으로 5,000원(+1.33%) 올라 귀금속 전반의 상승 흐름을 반영했다. 은시세는 더욱 가파른 움직임을 나타냈다. 은(3.75g)은 매수가 18,610원으로 710원(+3.82%) 상승했고, 매도가는 13,090원으로 500원(+3.82%) 오르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국제 금값도 상승했다.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4,511.79달러로 전일 대비 41.88달러 상승했으며, 미국 시장에서 약 68억 달러 규모의 원자재 금 선물 지수 리밸런싱 청산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트럼프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됐다.
국내 금시세는 전년 동월 동일 대비 394,000원(약 74.06%) 상승했고, 3년 전과 비교하면 602,000원(약 185.8%) 급등한 수준이다. 다만 역대 최고가였던 936,000원과 비교하면 10,000원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기준환율은 1,458.45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환율 상승과 국제 금 시세 강세가 맞물리며 국내 금시세 역시 상방 압력을 받은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금 가격의 변동성이 높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과 함께 단기 급등 구간에 대한 경계감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