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 9일 기준 한국금거래소가 발표한 시세에 따르면 순금(24K, 3.75g) 가격은 살 때 기준 86만8,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000원 내리며 0.35% 하락했다. 팔 때 가격은 73만8,000원으로 2,000원 떨어져 0.27% 내림세를 나타냈다.
18K 금시세는 팔 때 기준 54만2,500원으로 1,400원 내려 0.26% 하락했고, 14K 금 역시 팔 때 가격이 42만700원으로 1,100원 하락하며 0.26% 내렸다.
백금(Platinum, 3.75g)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살 때 가격은 33만6,000원으로 1,000원 올라 0.3% 상승했고, 팔 때 가격은 27만6,000원으로 1,000원 오르며 0.36% 상승했다.
은(Silver, 3.75g)은 약세를 나타냈다. 살 때 가격은 1만2,980원으로 100원 내려 0.77% 하락했고, 팔 때 가격은 9,610원으로 70원 하락하며 0.73% 내렸다.
같은 시각 국제 기준 금값은 온스당 4,195.59달러로 전일 대비 15.59달러 하락했다. 기준 환율은 달러당 1,470.48원으로 1.55원 상승했다. 국내 순금 가격은 전년 동월 51만5,000원에서 86만8,000원으로 35만3,000원 올라 68.54% 상승했고, 3년 전 32만6,000원과 비교하면 54만2,000원 상승해 166.26% 급등한 수준이다. 다만 역대 최고가였던 93만1,000원과 비교하면 현재 가격은 6만3,000원 낮은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매파적 기조 속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달러 가치와 국채 금리 수익률이 함께 오르고 있고, 이런 흐름이 국제 금값을 4,200달러 선 아래로 밀어낸 배경으로 해석되고 있다. 금은 글로벌 금융 불안이 커질 때마다 다시 주목받아온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최근 조정 역시 단기적 등락 범위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예로부터 금이 재물과 행운을 부르는 존재로 인식돼 왔으며, 이러한 인식은 가격이 조정을 받을 때마다 실물 금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인식은 가격 조정기마다 실물 금 수요가 이어지는 배경이 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통화 정책 방향과 환율 흐름이 더해지며 당분간 금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금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국내 금시세는 보합과 소폭 상승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순금(24K·3.75g)의 매수가는 871,000원으로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매도가는 740,000원으로 2,000원(+0.27%) 올라 소폭 상승했다. 매수 가격은 숨 고르기에 들어선 반면, 매도 가격은 다소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18K 금시세는 매수가 543,900원으로 1,400원(+0.26%) 올랐고, 14K 금시세 또한 421,800원으로 1,100원(+0.26%) 상승해 준보석 시장 전반에 완만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백금시세는 매수가 335,000원으로 보합을 나타냈으나, 매도가는 275,000원으로 1,000원(-0.36%) 하락해 매도 부문에서 약세를 보였다. 은은 매수가 13,080원으로 30원(+0.23%) 올랐고, 매도가는 9,680원으로 20원(+0.21%)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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