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일 한국금거래소 금시세에 따르면 국내 귀금속 가격은 금과 은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순금(24K·3.75g) 살 때 가격은 1,063,000원으로 전일 대비 11,000원(+1.03%) 상승했고, 팔 때 가격도 870,000원으로 8,000원(+0.92%) 올랐다. 국제 금값이 고점권을 유지하면서 국내 가격에도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18K 금시세는 639,500원으로 5,900원(+0.92%) 상승했고, 14K 금시세는 495,900원으로 4,500원(+0.91%) 올랐다. 반면 백금(Platinum·3.75g)은 조정을 받았다. 살 때 가격은 477,000원으로 6,000원(-1.26%) 하락했고, 팔 때 가격은 370,000원으로 23,000원(-6.22%) 급락했다. 은(Silver·3.75g)은 살 때 24,770원(+2.46%), 팔 때 14,940원(+2.48%)으로 상승하며 금과 함께 강세를 보였다.
국제 시세를 보면 금은 5,277~5,28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국제기준시세는 5,280.5달러(USD/T.oz)로 전일과 동일하다. 기준환율은 1,441.4원으로 1.31원 상승했다. 국제 금값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지만,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국내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1트로이온스(31.1035g)당 약 761만 원 수준이며, g당 가격은 약 244,000원 내외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기준 현재 국내 금시세는 1g당 약 244,000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은 장중 국제 시세와 환율 변동에 따라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동될 수 있다.
최근 금값 상승 배경에는 미국의 글로벌 관세 인상 정책에 따른 무역 불확실성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15% 이상 관세 인상 발언 이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국제 금값은 5,190달러선까지 상승했다.
미국은 이란의 핵 활동 재개 가능성과 중동 내 친이란 무장세력 지원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긴장감이 재차 고조됐다. 이란 역시 자국 안보와 주권을 강조하며 맞대응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외교적 해법이 단기간 내 도출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 둔화 신호와 경기 하방 압력을 고려해 통화정책 완화 기조로 선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강세가 제한되고, 이에 따라 금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금리는 하락할수록 이자 수익이 없는 금의 기회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에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권에 근접한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경우 일시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