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시세] 금값…103만 원

오늘의 금시세 한국금거래소 

오늘의 금시세 한국금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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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시세 한국금거래소 

2026년 1월 26일 한국금거래소 시세에 따르면, 순금(24K·3.75g) 살 때 가격은 1,032,000원이다. 팔 때 가격은 858,000원이다.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대 상승하며 다시 한 번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가운데, 국내 금 가격도 이를 반영해 강한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18K 금 시세는 제품 시세 적용 기준으로 630,700원이다. 14K 금 시세는 제품 시세 적용 기준으로 489,100원이다. 순금 상승과 함께 중저가 금 제품 가격 역시 동반 상승하며 귀금속 전반에 강세 흐름이 다시 뚜렷해졌다. 

백금 시세는 살 때 579,000원이다. 팔 때 가격은 470,000원이다. 백금은 3%대 상승하며 금과 함께 강세를 이어갔다. 은 시세는 살 때 25,040원, 팔 때 17,620원으로 5%대 급등했다.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5,078.89달러로 집계됐다. 기준환율은 1달러당 1,443.2원이다. 국제 금값이 5,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 관련 조치 가능성이 거론되며 미국과 일본의 공조 개입 우려가 확산됐고, 이 영향으로 엔화가 하루 만에 1%대 중후반 급등했다. 달러 인덱스는 97선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보였고, 달러 가치 하락은 국제 금값 상승 압력으로 직결됐다. 달러 약세 환경에서는 달러 표시 자산인 금의 상대적 매력이 커지며 글로벌 자금이 금 시장으로 유입되는 경향이 강해진다.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여전히 금값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외 정책 관련 발언과 그린란드 이슈를 둘러싼 긴장감, 주요국 간 무역 갈등 가능성 등이 다시 부각되며 글로벌 정치 환경에 대한 경계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불안 요인은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성향을 강화시키며 금, 은, 백금 등 실물 귀금속에 대한 선호를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미국 통화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금값 강세의 또 다른 배경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물가 둔화 신호가 일부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 전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과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금융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주식이나 채권보다 금과 같은 실물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환율 하락이 금값 상승 폭을 일부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화 강세는 원화 기준 금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국제 시세가 급등하더라도 국내 가격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 만큼, 환율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국내 금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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