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국제 금값 하락

오늘 금시세(금값) 한국금거래소
오늘 금시세(금값) 한국금거래소

9월 17일 기준 국내 귀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시세는 살 때 712,000원, 팔 때 628,000원으로 각각 전일보다 1,000원, 2,000원 하락했다. 이에 따른 변동률은 살 때 기준 0.14%, 팔 때 기준 0.32%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소폭 조정된 모습을 보였다.

18K 금시세는 팔 때 기준 461,600원으로 전일 대비 1,500원(0.32%) 내렸고, 14K 금시세는 팔 때 기준 358,000원으로 1,100원(0.31%) 떨어졌다. 백금 시세는 살 때 267,000원, 팔 때 219,000원으로 각각 1,000원 하락했고, 변동률은 살 때 기준 0.37%, 팔 때 기준 0.46%였다. 은 시세 역시 조정세를 보이며, 살 때 8,190원, 팔 때 6,510원으로 각각 140원, 120원 하락했고, 변동률은 살 때 기준 1.71%, 팔 때 기준 1.84%로 다른 귀금속보다 다소 높은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의 확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기준금리 4.25~4.50%에서 25bp 인하해 4.00~4.25%로 낮출 확률이 96.1%에 달했다. 반면 금리 동결이나 추가 인상 가능성은 0%로 집계돼, 시장이 금리 인하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더 큰 폭의 금리 인하 가능성(3.9%)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어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온스당 3,66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FOMC 회의 결과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추세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금 시세 조정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국제 금값과 미국 금리 정책, 글로벌 경제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순금과 18K, 14K 금, 백금, 은 등 귀금속 전반에서 가격 하락이 나타난 점은,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도 단기적으로 조정세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투자자들은 금값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며 매수와 매도를 신중하게 결정하는 분위기다. 최근 금과 은 등 귀금속은 단순한 장기 투자뿐 아니라 단기 투자 대상으로도 활용되는 경향이 강해, 가격 흐름을 세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제 금값의 상승세가 견조하지만, FOMC 결과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단기적인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금 시세 조정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국제 금값과 미국 금리 정책, 글로벌 경제 상황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귀금속 가격 하락이 나타난 점은,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도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이 존재한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