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대의 쏘렌토가 어떤 스타일을 향할지에 대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사진=Youtube '뉴욕맘모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653_2627_559.jpg?resize=900%2C600)
현행 모델이 도시적인 이미지를 중시했다면 차기 세대는 훨씬 과감하고 강인한 방향으로 무게 중심을 옮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16일 자동차 렌더링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인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5세대 쏘렌토 예상 이미지는 기존 세대와 연결점보다 단절에 가까운 인상을 남긴다.
영상은 글로벌 SUV 시장에서 주목받는 러기드 디자인 흐름을 쏘렌토에 이식했을 때 어떤 모습이 되는지 가늠하는 콘셉트에 가까웠다.
예상 이미지 속 전면부는 변화 폭이 가장 크다. 세로 패턴을 굵게 드러낸 대형 그릴과 두터운 범퍼 구성은 단단한 형태감을 전면에 내세웠고 전면 인상이 이전보다 훨씬 묵직하게 그려졌다.
![[사진=Youtube '뉴욕맘모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653_2628_68.jpg?resize=900%2C506)
주간주행등은 직선 형태를 반복한 구조로 정리됐으며 헤드램프는 점등 시에만 존재감이 드러나는 방식을 적용해 최신 기아 모델과 흐름을 맞췄다.
하단 범퍼는 넓은 클레딩으로 강조됐고 스키드 플레이트는 직선 위주의 골격을 살려 SUV 특유의 거친 성격을 부각했다.
![2세대 텔루라이드.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653_2629_616.jpg?resize=900%2C506)
측면에서는 후드 라인이 상승하고 A필러가 뒤로 이동한 비율 변화가 감지돼 차체가 더욱 커 보이도록 설계된 느낌을 준다. 루프라인도 수평에 가까운 방향으로 정리돼 실내 공간 활용성이 확대될 여지를 암시했다.
후면부는 직각적인 요소가 중심을 이뤘다. 테일램프는 얇고 깊은 선 형태로 묘사됐고 전체 구조와 맞물려 강한 직선적 분위기를 만든다.
렌더링 제작자는 북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텔루라이드의 디자인 언어를 일부 참고했다고 설명했으며 이 요소가 적용될 경우 소비자 반응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사진=Youtube '뉴욕맘모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653_2630_623.jpg?resize=900%2C506)
차기 파워트레인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행 라인업을 고려하면 가솔린 터보, 디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REV 기반 전동화 시스템 등 선택지는 유지 또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플랫폼 개편과 편의사양 강화가 진행될 경우 가격 역시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뒤따른다.
업계에서는 쏘렌토의 세대교체 시점을 2027년 전후로 예상하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렌더링이 실제 양산 디자인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다음 세대 쏘렌토가 향할 방향성을 엿볼 만한 참고 자료로서는 충분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기 쏘렌토가 어떤 모습으로 현실화될지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묘사된 변화들이 어느 수준까지 실제 차량에 반영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