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7일 삼성전자·중소기업중앙회·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최진희 기자, 사진=우리은행]](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970_220840_1324.jpg?resize=600%2C600)
[최진희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우리은행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돕기 위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00억 원 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27일 삼성전자·중소기업중앙회·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 사업에 우리은행의 금융지원을 더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삼성전자와 중기중앙회가 협력해 중소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대부분 스마트공장 도입 시 자금 부담 겪어”
앞서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참여기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246개사 중 응답기업의 90.2%가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얻은 주요 성과는 ▲작업환경 개선·산업안전 향상(48.8%) ▲생산성 증가(44.3%) ▲품질향상·불량률 감소(43.1%) ▲공급망관리·재고 관리 효율성 향상(4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며 겪은 애로사항으로는 ▲전문 인력 부족(44.7%) ▲기업 부담금 납부 등 자금 부담(43.9%) ▲복잡한 행정절차(26.0%) ▲우수 공급기업 탐색 및 매칭의 어려움(19.5%) 등을 꼽았다.
이에 우리은행은 기존의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사업에 금융 지원을 더해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중기중앙회는 기존에 지원하던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 스마트공장 사업 운영 등을 포함해 금융지원 대상기업 확인과 지원사항 안내, 홍보 등을 담당한다.
우리은행, 중소기업 지원 위해 기보에 20억 원 특별출연
우리은행은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보에 2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를 관련 기보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약 1100억 원 규모 대출 공급 ▲보증요율 감면 ▲금리 우대 등의 금융 혜택도 지원한다. 또 지원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해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취재진에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보와 함께 보증료를 지원해 보증료율을 낮추고, 저금리 대출 공급으로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시행 일정과 대출금리 등에 관한 세부사항은 한두 달 뒤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80조 원 규모로 추진 중인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이 원활한 금융지원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이번 협약을 대기업과 중소기업, 금융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의 새로운 상생금융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위해 4곳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