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이거 사래요”…연비 19.4km/L 나오는 ‘폭탄 할인’ 세단

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시장의 핵심 주자인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에 파격에 가까운 할인 혜택을 내걸며 판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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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말까지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를 대상으로 다양한 조건의 대규모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할인 구성은 생산 시점과 고객 상황에 따라 세분화돼 선택 폭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우선 슈퍼 세이브 특별 조건이 적용되며 100만원의 기본 할인이 먼저 제공된다.


기존에 현대차나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를 처분하고 새 차량을 구입하면 트레이드 인 혜택이 추가돼 50만원을 더 줄일 수 있다.


친환경차 보유 고객에 대한 배려도 강화됐다. 처분한 차량이 전기차라면 트레이드 인 보상금이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돼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동하려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유인이 된다.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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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자와 경찰 공무원 등 특정 직군을 위한 혜택도 마련돼 30만원의 별도 할인이 더해진다. 현대카드 이용 고객은 세이브 오토 프로그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복지몰 베네피아 제휴 고객은 1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적용받는다.


여기에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각종 세제 감면까지 포함하면 약 147만원 수준의 절세 효과가 더해진다. 


모든 항목을 종합하면 기본가 3383만원인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를 약 2955만원 수준에 실구매할 수 있게 된다.


상품성 면에서도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는 경쟁 모델 대비 강점을 분명히 드러낸다. 지난해 부분 변경을 거치며 외관과 실내에서 확실한 변화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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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에는 수평으로 길게 펼쳐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자리하며 분리형 헤드램프와 어우러져 미래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후면부는 절제된 라인과 역동적인 비율이 조화돼 차 전체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중심을 잡아 현대차 최신 모델 특유의 미래지향적 미감을 구현했다. 


가죽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 열선 아웃사이드 미러, 크루즈 컨트롤, 후방 모니터 등 주요 편의 사양도 기본 구성에 포함돼 기본기 자체가 탄탄하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2.0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안정적인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시스템 총 출력은 152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9.2kgf·m이다. 전기모터는 52.5마력의 출력과 20.9kgf·m의 토크를 내 도심과 고속 모두에서 가속 반응을 끌어올린다.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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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연비는 리터당 19.4km로 높은 효율을 보인다. 도심에서 19.8km, 고속 구간에서 18.9km를 기록해 실제 운행에서 체감되는 경제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일부 오너는 상황에 따라 리터당 25km에 이르기도 한다는 후기를 전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10mm, 전폭 186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840mm로 설정됐다. 중형 세단이 갖춰야 할 실내 공간과 여유로운 탑승감을 완성하는 구성이다.


안전 사양 또한 충실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주요 ADAS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돼 있으며 9개의 에어백 시스템이 사고 상황에서 탑승자의 보호 성능을 한층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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