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자산 50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운용사 위상 강화


지난 10월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 10조 달성 기념 나스닥 타워 축하 메시지.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지난 10월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 10조 달성 기념 나스닥 타워 축하 메시지.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운용자산이 5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3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이어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16개 지역에서 504조원을 운용 중이며, 2022년 250조원에서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올해 5월 400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6개월 만에 100조원이 추가 증가하며 글로벌 운용사로서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해외법인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전체 당기순이익 중 해외 비중은 약 43%로, 국내 운용사 중 보기 드문 글로벌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300조원에 육박하며, 국내에서는 TIGER ETF가 개인투자자 선호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해외에서는 Global X가 다양한 혁신 상품으로 글로벌 톱티어 ETF 제공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지털·가상자산 등 신시장에서도 금융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 현·선물, 전략형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운용 중이며, 스마트컨트랙트·온체인 펀드 등 차세대 금융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M-ROBO’를 출시해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등 연금 시장 혁신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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