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웹툰캠퍼스, 지역 웹툰인 양성의 닻을 올리다 


울산웹툰캠퍼스 7월 1일 협약식과 특강 모습.
울산웹툰캠퍼스 7월 1일 협약식과 특강 모습.


지난 7월 1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울산웹툰캠퍼스는 ‘2025년 지역 기반형 웹툰 작가 양성사업’ 협약식과 함께 본격적인 웹툰작가 양성교육을 시작하였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5년 지역 기반형 웹툰 작가 양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지역 웹툰 지원기관과 연계해 우수한 지역 작가를 양성하는 것으로, 울산웹툰캠퍼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국비 1억5천만 원을 확보한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양성사업을 위해  시비 1억5천만 원을 더해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7월 1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진흥원 이상일 본부장의 인사말과 한윤성 단장의 웹툰캠퍼스 소개 및 향후 운영계획이 발표되었다. 또한 2부에서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대표 작가이자 멘토로 참여 중인 박연조 교수의 ‘성공적인 웹툰작가 양성 및 데뷔를 위한 방법’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한편 울산웹툰캠퍼스는 1차 예비작가 10명에 이어 4일 5명의 추가 예비작가를 모집하였다. 앞으로 울산웹툰캠퍼스와 10명의 멘토는 이들 15명의 교육생에게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교육과 강의를 비롯해 개별 멘토링, 특강 그리고 웹툰 제작을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본 수업은 웹툰 기획부터 스토리텔링 그리고 연출과 캐릭터를 비롯해 선화와 채색/후보정까지 전체 과정을 포괄하고 있다.  


2025년 울산 지역 기반형 웹툰 작가 양성사업, 교육 모습.
2025년 울산 지역 기반형 웹툰 작가 양성사업, 교육 모습.


단지 강의뿐만 아니라 교육생별 전담 멘토를 지정하여, 웹툰 창작과 개발 과정에서 직면하게 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웹툰캠퍼스는 신진 작가 등단을 위해 웹툰 출판 기업 연계, 시설 견학, 실무자 특강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울산 웹툰 캠퍼스에서 계속 작품 활동을 할 기회도 주어진다. 


2025년 울산 지역 기반형 웹툰 작가 양성사업, 교육 모습.
2025년 울산 지역 기반형 웹툰 작가 양성사업, 교육 모습.


 


글로벌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고, 또 그만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원천 콘텐츠의 보고이자 새로운 창작생태계를 위한 지역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 울산웹툰캠퍼스의 활동이 K-콘텐츠 생태계의 한 축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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