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SMR 시장 본격 진출” 삼성물산, 폴란드 신토스그린에너지와 SMR 개발 협력


(왼쪽부터( 신토스그린에너지 미하우 소워보프 회장과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삼성물산 제공]

(왼쪽부터( 신토스그린에너지 미하우 소워보프 회장과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삼성물산 제공]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폴란드 민간 SMR 개발사 신토스그린에너지(SGE)와 유럽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력은 폴란드 SMR 사업뿐 아니라 중·동부 유럽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타당성 조사·부지조사·환경영향평가 등 초기 사업 개발 단계에서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GE·히타치 합작사(GE Vernova Hitachi Nuclear Energy)가 개발한 300MW급 SMR 기술 ‘BWRX-300’을 기반으로 2030년대 초 폴란드 최초 SMR 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대 24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체코·헝가리·리투아니아·불가리아·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월 GVH와 유럽·동남아·중동 지역 SMR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스웨덴뿐 아니라 중·동부 유럽까지 SMR 공급망과 사업 기반을 넓히며 유럽 내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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