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고세구 “새로운 버추얼 그룹 만든다”

- 새로운 버추얼 그룹 창설을 발표한 고세구 [출처: 고세구 방송]
– 새로운 버추얼 그룹 창설을 발표한 고세구 [출처: 고세구 방송]

“일단 제우스라고 해서 양지는 아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대표 버추얼 스트리머이자 이세계아이돌 멤버인 고세구가 새로운 버추얼 그룹인 ‘제우스’의 창설을 예고했다.

고세구는 6일 생방송에서 “굉장히 인기 있는 오디션을 보면서 멋있다, 재밌겠다고 느꼈다. SOOP 이적하고 함께 할 분들이 계시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과정에서 이름을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제우스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곧장 가서 확인을 요청했다. 상관없다는 허락이 떨어졌다”며 신규 버추얼 그룹 창설 이유를 설명했다.

제우스는 양지를 지양하는 그룹은 아니다. 고세구와 함께 방송을 함께 진행하며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고세구는 “아이돌이나 유명 그룹을 꿈꾸는 스트리머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노래를 무조건 잘 하지 않아도 되지만 노래도 콘텐츠이기 때문에 할 것이다. 고타버스라고 봐도 된다. 멋진 콘텐츠를 보여주는 소소한 그룹이다”고 전했다.

이어 고세구는 “제가 방치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활동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서로의 성과를 보고 원하면 더 이어가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 끼 많고 매력 있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1차 오디션은 VR CHAT에서 11일 저녁 8시에 진행 예정이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12일 저녁 8시에도 일정이 추가된다. 이후 2차 오디션은 17일, 3차 오디션은 25일, 최종 오디션은 29일로 정해졌다.

고세구는 “솔직히 좋은 것은 없다. 약을 팔진 않겠다. 저랑 같이 최소 2주에 1번씩 무언가를 같이 하는 그룹이다. 다만 방송적으로 성장하는 그룹이라도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무대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돈을 많이 쓰지 못해도 노력을 해보겠다. 정말 양지 아니다. 간단한 티저는 7일에 올라갈 예정이다”고 다시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