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고향 대구서 204분 원맨쇼 대성공
이찬원이 고향 대구에서 펼친 단독 콘서트 찬가가 연말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무려 204분이라는 경이로운 시간 동안 쉼 없이 무대를 꽉 채운 이찬원의 열정적인 공연에 대구 시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이어온 전국투어의 대미를 고향 대구에서 장식한 이찬원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화려한 레이저 조명 속에서 등장한 이찬원은 ‘오늘은 왠지’와 ‘그댈 만나러 갑니다’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대구 엑스코는 순식간에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고, 이찬원 특유의 깊이 있는 목소리가 공연장을 휘감았다. 남진의 ‘상사화’부터 나훈아의 ‘간다 이거지’,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까지 시대를 풍미한 명곡들을 이찬원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3시간 넘는 완벽한 라이브, 팬들 극찬 쏟아져
현장을 찾은 팬들의 반응은 뜨겁기 그지없었다. 한 팬은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한시도 눈을 뺄 수 없었다. 이찬원의 목소리는 보약보다 더 힘이 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대금 선율에 맞춰 부른 ‘어매’ 무대는 압권이었으며, 국악풍의 ‘진또배기’로 이어지는 구성은 공연장의 열기를 폭발시켰다.
공연 전문가들 역시 이찬원의 무대를 높이 평가했다. “200분이 넘는 공연을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소화하는 것은 이찬원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말 시즌을 맞아 산타로 깜짝 변신해 캐럴 메들리를 선보일 때는 관객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현장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앵콜 3번, 이찬원표 감동 무대 계속돼
이찬원의 팬 사랑은 앵콜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앵콜에 이어 앵앵콜, 그리고 앵앵앵콜까지 총 3번의 앵콜 무대가 이어지며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이 계속됐다. 한 네티즌은 “팬들을 향한 이찬원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송년회 인기곡 메들리로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호흡하는 모습은 이찬원이 왜 대구의 아들이자 최고의 스타인지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마지막 곡 ‘시절인연’을 부르며 팬들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배웅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적셨다. 고향 대구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이찬원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켰으며, 팬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연말 선물이 됐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구 시민들은 이찬원이 남긴 뜨거운 여운 속에서 다음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