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운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 출간…“소비도 자산이다”

“돈의 방향을 바꾸면, 당신의 미래도 달라진다.”

알파경제의 고문인 이창운 전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이 돈의 흐름을 분석하고 재무 구조를 설계하는 전략서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을 24일 출간했다. 

이 책은 ‘소비하는 당신을 투자자로 바꾸는 돈의 지도’라는 부제 아래, 기존의 단순 재테크 안내서를 넘어 소비를 자산으로 전환하는 흐름 설계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 소비를 투자로 바꾸는 구조적 전략 ‘돈의 지도’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은 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흘러가는 것’이라는 근본적인 관점 전환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지출하는 통신비, 커피값, 구독료 등의 고정지출을 누군가의 수익으로 흘려보내는 ‘출구’에만 서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흐름의 방향을 바꿔 소비를 자산으로 향하는 순환 고리로 만드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은 돈을 더 벌거나 무조건 아끼는 방법이 아닌, 이미 쓰고 있는 돈의 구조를 바꾸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저자는 ‘금융 감각’이란 익숙한 브랜드에 대한 반복적인 소비 습관을 자산의 언어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으로 설파한다. ETF, 리츠, 연금저축 같은 개별 투자상품에 대한 이해를 넘어 돈이 쌓이는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다시 소비와 연결하여 자산으로 향하는 흐름으로 설계하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MZ세대 10명 중 8명이 수입이 있어도 불안하다고 느끼는 현실에서 20~40대 청년과 투자 입문자들에게 소비자에서 자산 설계자로 거듭나는 구조적 전략을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청년 자산 알파 프로젝트’ 협력 “투자는 정보보다 구조를 읽는 힘”

이 책의 저자는 이창운 알파경제 고문과 이상화 전 KB국민은행 금융투자상품본부장이다. 

이창운 고문은 대한민국 금융시스템의 구조와 흐름을 30여 년간 직접 설계하고 관리해 온 금융 전문가다. 고려대학교에서 상법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금융시장의 법적·제도적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를 쌓았다. ‘자산 구조 설계’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에서 30여 년간 기업공시, 자본시장 조사, 증권사 검사 등 업무를 거쳐, 감독총괄국장, 거시건전성 감독국장, 연금감독실장 등을 역임했다. 개인의 소비에서 노후 자산(연금)에 이르기까지 ‘돈이 쌓이는 구조’를 시스템 관점에서 분석했다. 

현재는 ㈜리&인사이트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법인에게 열리는 가상자산 투자 시대: 기업의 투자와 사업 활용 전략’이 있다.

이창운 알파경제 고문. 전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 사진=알파경제
이창운 알파경제 고문. 전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 사진=알파경제

이상화 저자는 30년 넘게 증권사와 은행의 투자현장을 누비며 실전 운용, 기업 분석, 자산관리 전략을 총괄해 온 대한민국 대표 금융 전략가다. SK투자신탁 펀드매니저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현대증권 벤처기업 투자심사역(VC)으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그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었다. 리서치센터장(본부장/이사)을 역임하며 최고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KB증권 WM리서치 총괄 이사를 거쳐, KB국민은행 투자전략부장 및 금융투자상품본부장(상무)을 역임했다. 인하대학교에서 문화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겸임교수를 역임한 그는 “투자는 정보보다 구조를 읽는 힘”임을 깨달았다.

저자팀은 청년층의 재무 불안감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자산 축적을 돕기 위해 알파경제와 공동으로 ‘청년 자산 알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층의 소비 중심 금융 구조 현실을 진단하고, 돈의 흐름을 읽고 관리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자산에 시장 수익률을 넘어서는 ‘알파(Alpha)’를 더해 실질적인 자산 증식과 관리 역량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청년 자산 알파 프로젝트’는 “청년 자산에 알파를 더하는 자산관리 루틴, 알파경제가 함께 설계합니다”라는 목표 문장 아래, 구조적·습관적 자산 관리법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 언론 캠페인이다. 

이번 도서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이론적 토대이자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안내서로서 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을 활용한 연재…‘금융 문해력’ 키우자

알파경제는 ‘청년 자산 알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책의 핵심 내용을 활용한 특별 기획 연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재는 2025년 연말부터 총 10~12회에 걸쳐 진행된다. 단편적인 재테크 정보를 넘어 실질적인 금융 문해력(금융 리터러시)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주요 연재 내용은 다음과 같이 책의 메시지를 실전적으로 적용한 주제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 돈은 사라지지 않는다, 흐를 뿐이다 : 청년의 월급은 어디로 흐르는가를 분석.

• 커피값으로 배우는 자본의 법칙 : 소비에서 자산으로 전환하는 구조적 사고를 다룬다.

• 월세 인생에서 월배당 인생으로 : 리츠(REITs) 및 배당 구조의 실전적인 해석을 제시.

• 내가 쓰는 브랜드에 투자하라 : 소비 패턴을 포트폴리오로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

• 청년의 첫 자산 루틴 만들기 : 하루 10분의 자산 점검 습관 등 구조적 자산 관리 루틴을 제시.

김상진 알파경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단기 재테크 정보 제공을 넘어, 청년층의 금융 리터러시를 강화하고, 2030 세대를 위한 경제 미디어로서 신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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