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치 HS6 PHEV. [사진=카뉴스차이나]](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672_2703_016.jpg?resize=900%2C506)
전기 주행과 내연기관을 결합해 한 번 충전과 주유로 16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SUV가 등장했다.
현지시간 19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홍치는 이날 HS6 PHEV를 공식 출시했다.
HS6 PHEV는 차체 크기부터 존재감이 뚜렷하다. 전장 4925mm, 전폭 1970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2925mm로 설계된다. 국내 기준으로 보면 준대형 SUV 체급에 해당한다.
외관 디자인은 홍치 브랜드의 정체성을 전면에 드러낸다. 1958년형 CA72에서 시작된 고산폭포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보닛 중앙 홍치 엠블럼과 크롬 라인이 전면부 중심을 잡는다.
측면에서는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와 20인치 휠이 적용된다. 휠은 두 가지 디자인으로 제공된다. 후면부는 홍치 로고 형상을 연상시키는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홍치 HS6 PHEV. [사진=카뉴스차이나]](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672_2704_030.jpg?resize=900%2C598)
실내는 디지털 중심 구조로 구성된다. 계기판은 소형 풀 LCD 타입으로 배치된다. 스티어링 휠은 투톤 컬러 3스포크 형태를 사용한다.
센터 콘솔에는 15.6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가 나란히 배치된다. 중앙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전용 스크린 모두 2.5K 해상도를 지원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295P 칩셋이 적용된다.
2열 공간은 고급 사양 위주로 설계된다. 대용량 냉장고가 기본 구성으로 포함된다. 전동 시트 조절 기능도 제공된다. 상위 트림에는 뒷좌석 열선과 통풍 기능이 추가된다.
오디오 시스템은 12스피커 또는 16스피커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전기 주행 구간에서 정숙성과 음향 품질을 동시에 고려한 구성이다.
파워트레인은 1.5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다. 엔진 최고출력은 110kW다. 전륜구동 모델은 168kW 전륜 모터가 조합된다.
사륜구동 모델은 전륜 168kW, 후륜 201kW 모터를 함께 사용한다. 구동 방식에 따라 출력 배분과 주행 성향이 달라진다.
배터리는 리튬인산철 기반으로 23kWh, 40kWh 두 가지로 구성된다. 23kWh 후륜구동 모델의 CLTC 기준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148km다.
40kWh 후륜구동 모델은 248km를 기록한다. 40kWh 사륜구동 모델은 225km 수준이다. 전기 주행 비중을 높여 도심 주행 부담을 줄인다.
종합 주행거리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23kWh 후륜구동은 1580km다. 40kWh 후륜구동은 1650km다. 40kWh 사륜구동은 1460km다.
![홍치 HS6 PHEV. [사진=카뉴스차이나]](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672_2705_037.jpg?resize=900%2C633)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홍치 시난 지능형 주행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ETC 게이트 통과 보조, 레버 조작식 차선 변경 기능을 지원한다.
원격 주차와 메모리 주차 기능도 제공된다. 대형 SUV 운용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가격은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145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17만8800위안(약 3754만원)이다. 240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19만8800위안(약 4174만원)이다. 220 AWD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22만8800위안(약 4804만원)이다.
홍치 HS6 PHEV는 대형에 가까운 차체와 긴 주행거리, 고급 사양을 앞세운 전략형 SUV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실사용 가치를 수치로 설명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