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준대형 세단 K8 하이브리드의 재고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가격 인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03_2433_1658.jpg?resize=900%2C600)
7일 자동차 정보 플랫폼 카눈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생산된 K8 하이브리드 모델은 250만원의 기본 할인이 제공된다.
여기에 전시차를 선택하면 최대 100만원, 기아 인증중고차를 통한 대차 시 50만원의 특별 보상까지 더해진다.
현대카드의 세이브 오토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대 5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추가로 할인된다. 여기에 안전운전 지원 100만원, 공무원·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K-Respect 특별타겟 50만원 혜택도 마련됐다.
하이브리드 차량 특성상 세제 감면도 적용된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하이브리드 감면 혜택을 합치면 약 157만원 수준이며 이를 모두 반영하면 실구매가는 약 3614만원까지 낮아진다.
이는 동급 준대형 세단인 제네시스 G80 기본 트림보다 약 200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03_2434_1715.jpg?resize=900%2C600)
K8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상품성 개선을 통해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폭넓게 다듬었다. 전면부는 수직형 주간주행등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어우러져 강렬하면서도 품격 있는 인상을 준다.
측면은 긴 차체 비율과 매끄러운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고급 세단다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는 리어램프 디자인이 새롭게 정리돼 통일감과 정제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기술적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공존한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하나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연결되어 있으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높은 시인성이 인상적이다.
상위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다이얼, 앰비언트 라이트 등 고급 사양이 적용된다.
시트와 도어 패널에는 부드러운 가죽과 정교한 마감이 더해져 프리미엄 감각을 배가시킨다.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03_2435_1726.jpg?resize=900%2C506)
차체 크기는 전장 5050mm, 전폭 1880mm, 전고 1480mm, 휠베이스 2895mm로 넉넉한 비례를 갖췄다. 2열 레그룸도 대형 세단에 필적할 만큼 여유로워 장거리 이동 시에도 쾌적함을 유지한다.
동력계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를 발휘한다. 여기에 44.2kW 전기모터가 결합돼 효율과 가속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03_2436_1731.jpg?resize=900%2C506)
복합 연비는 18.1km/L로, 도심 17.9km/L, 고속도로 18.2km/L 수준을 보인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부드러운 가속과 정숙한 주행감이 함께 어우러져 일상 주행에서의 만족도가 높다.
안전·편의 사양 또한 충실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주요 ADAS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상위 트림에는 디지털 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기능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