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덩치에 연비 75.1km/L?”…팰리세이드 위협하는 새 SUV

iCar V27 EREV. [사진=체리자동차]

iCar V27 EREV. [사진=체리자동차]


강인한 오프로더 스타일의 외관과 준수한 연비 효율을 자랑하는 SUV가 등장했다.


현지시간 11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iCar는 이날 새로운 오프로드 SUV ‘V27 EREV’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레트로 감성을 강조한 디자인과 5미터가 넘는 전장을 자랑한다. 출시되면 iCar 라인업 중 가장 큰 모델이 될 전망이다. 


공식 출시는 올해 4분기로 예정돼 있다.


iCar V27의 전면은 각진 실루엣에 둥근 헤드라이트와 중앙에 위치한 iCAR 로고, 그리고 두툼한 검정 범퍼가 조화를 이루며 강인한 인상을 준다. 


iCar V27 EREV. [사진=체리자동차]

iCar V27 EREV. [사진=체리자동차]


측면에서는 C필러 뒤쪽에 V27 로고가 부착돼 모델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후면은 스페어 타이어 또는 수납 컨테이너가 장착된 두 가지 디자인으로 제공된다. 


후면 중앙에도 iCAR 로고가 인쇄돼 있으며, 수직 배열의 테일라이트와 전면과 동일한 검정 범퍼가 적용돼 통일감을 준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55mm(일부 모델은 4,909mm), 너비 1976mm, 높이 1855mm(일부 모델은 1894mm)이며, 휠베이스는 2910mm다. 


iCar V27 EREV. [사진=체리자동차]

iCar V27 EREV. [사진=체리자동차]


파워트레인은 레인지 익스텐더 역할을 하는 1.5리터 터보 엔진(SQRH4J15)과 리튬-철-인산 배터리 팩, 그리고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엔진의 최대 출력은 115kW(약 154마력)이며, WLTC 기준 연비는 1.33L/100km(75.1km/L), 최고 속도는 180km/h다.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전기 모터의 상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iCar V27 EREV. [사진=체리자동차]

iCar V27 EREV. [사진=체리자동차]


선택 사양으로는 분할형 루프, 골드 컬러 루프, 측면 V27 로고 스타일, 전후방 레이더, 러기지 랙, 전면 펜더 가니쉬, 프라이버시 글라스 등이 포함돼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iCar V27은 대형 SUV 시장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