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투어 트래블러. [사진=체리]](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652_2623_2621.jpg?resize=900%2C548)
SUV 시장에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체리가 또 한 번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제투어 트래블러. [사진=체리]](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652_2623_2621.jpg?resize=900%2C548)
현지시간 18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체리는 2026년형 제투어 트래블러와 트래블러 C-DM을 공식 출시했다.
기본 모델은 12만4900위안(약 2570만원)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C-DM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15만2900위안(약 3150만원)부터 선택할 수 있다. 화웨이 첸쿤 시스템을 탑재한 최상위 C-DM 모델은 20만9900위안(약 4225만원)부터 시작한다.
일반 트래블러는 1.5TD, 2.0TD XWD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나뉜다. 1.5TD 버전은 135kW 출력의 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했고 2.0TD 모델은 187kW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C-DM 모델은 115kW의 1.5T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다.
![제투어 트래블러. [사진=체리]](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652_2624_2635.jpg?resize=900%2C600)
엔트리 하이브리드 모델은 앞바퀴에 두 개의 모터를 배치해 시스템 출력 165kW, 토크 390N·m을 발휘하며 상위 버전은 모터를 세 개 사용해 출력 340kW, 토크 700N·m까지 끌어올렸다.
모든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용 3단 DHT 변속기가 들어가며 일부 트림에는 지능형 XWD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된다.
배터리 사양은 27.2kWh부터 43.24kWh까지 구성이 나뉜다. 순수 전기 주행 가능 거리는 CLTC 기준 129km에서 최대 212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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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기존의 네모난 큐브 스타일 차체를 유지하되 전면 그릴 형태가 일부 조정됐다. 각 그릴 조각마다 제투어 레터링이 새겨졌고 장식 조명의 톤이 어두워졌으며 휠 옵션은 18인치, 19인치, 20인치로 확장됐다.
C-DM 모델은 별도의 무광 로드 그레이 색상, 세로형 투명 리어램프, 측면 개폐식 테일게이트, 전용 센터 캡이 들어간 외부 스페어타이어 등으로 차별화된다. 신규 딥시 블루 색상도 추가됐다.
실내는 퀄컴 8255 칩을 적용해 인포테인먼트 성능을 높였고 기존 대비 물리 버튼을 늘려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필러 핸들 장식이 새로 정비됐고 시트는 다이아몬드 퀼트 패턴과 이중 스티치를 적용한 형태로 변경됐다.
![제투어 트래블러. [사진=체리]](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652_2626_2645.jpg?resize=900%2C555)
기본 트래블러는 타이어 공기압 표시 기능, 크루즈 컨트롤, 주행 모드 선택, 전동식 소프트 클로즈 테일게이트, 키리스 액세스, 원격 시동, 50 대 50 폴딩 뒷좌석, 8스피커 오디오, 다층 단열 전면유리, 자동 에어컨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C-DM 모델에는 루프 러기지 랙, 내장 대시캠, 6.6kW VTOL 외부전원 기능, 4방향 전동 조절 조수석, 내장형 노래방 기능 등이 추가된다.
중국 내에서 트래블러는 하발 빅독, 하발 멍룬 PHEV와 경쟁하며 C-DM 모델은 하이브리드 세그먼트의 하발 랩터 PHEV, 베이징 BJ40 등을 주요 경쟁 상대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