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 콘서트 암표상들, 드디어 국세청 수사망에 걸렸다
트로트 황제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사재기해 엄청난 폭리를 취해온 암표업자들이 결국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이들은 임영웅 공연 티켓을 정가 대비 무려 15배에 달하는 240만원이라는 천문학적 가격으로 되팔아 팬들의 순수한 마음을 이용해 왔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대놓고 티켓을 되파는 이들의 행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임영웅 팬들 사이에서 큰 분노를 샀다. 실제로 임영웅 본인도 과거 이런 암표 문제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명한 바 있어, 이번 국세청의 조치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트로트 업계 관계자는 “임영웅 같은 최고 인기 가수의 티켓은 항상 암표상들의 주요 타겟이 돼왔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순수한 팬들이 정가로 티켓을 구하지 못하고 수백만원의 웃돈을 지불해야 하는 현실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지 새삼 드러나고 있다.
국세청 “민생침해 탈세범들 끝까지 추적하겠다” 강력 의지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암표상들의 탈세 혐의를 철저히 파헤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순수한 팬심을 상업적으로 이용해온 대표적 민생침해 업자”라며 강력한 단속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공정과 상식을 저버린 민생침해 탈세는 끝까지 추적해 확실한 불이익을 주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해 암표상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동안 임영웅 팬들이 겪어온 고통과 분노를 국세청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임영웅의 폭발적인 인기 때문에 콘서트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던 상황에서, 암표상들만 떼돈을 벌어온 기가 막힌 현실이 이제야 정의의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팬들 “드디어 통쾌하다” 환영 일색, 임영웅 티켓 정상화 기대
이 소식을 접한 임영웅 팬들은 “드디어 암표상들이 벌을 받게 됐다”, “정말 통쾌하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 팬은 “임영웅 티켓 구하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 암표상들만 배불렸다”며 그동안 쌓였던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진짜 팬들은 임영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콘서트를 보고 싶었을 뿐인데, 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 암표상들의 행태에 분노해왔다. 240만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을 지불하고도 임영웅을 보고 싶어 했던 팬들의 간절함이 얼마나 처절했는지 짐작이 간다.
이번 국세청의 강력한 조치로 앞으로 임영웅 콘서트 암표 거래가 크게 줄어들고, 진짜 팬들이 정가로 티켓을 구할 수 있는 공정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웅과 팬들 모두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