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12월 KM차트 3개 부문 동시 석권
12월 KM차트가 발표되면서 트로트 황제 임영웅의 독보적인 위상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음원 부문 1위는 화사에게 돌아갔지만, 전체 순위를 살펴보면 트로트 가수들의 압도적인 강세가 눈에 띈다. 임영웅은 음원 차트 4위에 ‘순간을 영원처럼’을 올려놓으며 여전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하지만 임영웅의 진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티스트 부문 5위, 인기 부문 남성 카테고리에서는 당당히 1위를 기록하며 3개 부문 모두에서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인기 부문에서 차은우, 강다니엘 같은 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임영웅의 팬덤 결집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다.
이찬원·영탁도 상위권, 트로트 3인방 위력 과시
임영웅만 선전한 것이 아니다. 이찬원 역시 음원 2위, 아티스트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영탁 또한 음원 9위에 ‘주시고’를 랭크시키며 트로트 3인방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음원과 아티스트 부문 상위 10위권 안에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포진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돌 전성시대에도 트로트 가수들이 차트 상위권을 장악한 것은 팬덤의 결집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임영웅과 이찬원, 영탁으로 이어지는 트로트 라인업은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국민 가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명실상부 최고 가수” 네티즌 찬사 이어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임영웅이 음원, 아티스트, 인기 부문 등 3개 부문 모두에서 10위권에 진입한 것에 대해 “명실상부 최고의 가수”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한 팬은 “다른 가수들은 한두 부문에서만 순위권인데 임영웅은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트로트가 중장년층만의 음악이라는 건 이제 옛말”이라며 “임영웅과 이찬원, 영탁이 증명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12월 KM차트는 트로트가 단순히 특정 세대만의 장르가 아니라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국민 음악으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임영웅을 필두로 한 트로트 가수들의 행보가 앞으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