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끝전이 모여 1억5천만 원” 금호석유화학, 연말 ‘끝전 성금’ 전달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맨 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맨 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금호석유화학이 연말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끝전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끝전 성금’은 임직원 급여의 천 원 단위 이하 금액을 모아 기부하는 제도로, 1991년 시작 이후 30년 넘게 이어져 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달식에는 박준경 총괄사장과 백종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성금 전달과 함께 생필품 응원 박스 제작 활동을 진행했다.


금번 성금은 서울 본사, 대전 중앙연구소, 울산·여수 등 전국 7개 사업장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다. 서울 본사에서만 약 3천만 원이 모였으며,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 규모를 확대했다. 전국에서 조성된 전체 기부금은 총 1억 5천만 원으로, 각 지역 복지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준경 총괄사장은 “끝전 성금은 금액보다 임직원 모두가 오랜 시간 함께 참여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끝전 성금 외에도 장애인 보장구 기증,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지원, 한부모가족시설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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