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이제 3천만원대래”…’연비 19.6km/L’ 준대형 세단, 폭탄 할인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세단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대규모 혜택을 얹은 특별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하반기 판매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0일 자동차 전문 플랫폼 카눈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 한 달 동안 SUPER SAVE 특별 조건이라는 이름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주요 차종 8000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인 그랜저도 포함됐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차량 가격에서 바로 차감되는 200만원의 기본 할인이다. 여기에 현대차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인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활용하면 최대 40만원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어 실구매 부담을 한층 낮췄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전시차를 선택하면 20만원이 더해지고 복지몰 플랫폼 베네피아의 포인트를 전환하면 최대 10만원 상당이 추가 절감된다. 이러한 다단계 할인 구조는 고객 상황에 맞춘 맞춤형 혜택 설계가 반영된 결과다.


현대차와 제휴된 멤버십 및 금융 프로그램까지 활용하면 할인 폭은 더욱 커진다. 굿프렌드 멤버십 가입 고객은 최대 15만원이,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50만원까지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세제 감면까지 더해진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등록세 감면을 합하면 최대 161만원의 절세 효과가 가능하다. 모든 혜택을 합산하면 차량 기본가 4434만원에서 최대 약 532만원이 줄어 최종 실구매가는 약 3902만원까지 낮아진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디자인과 공간 효율성, 연비 성능을 고루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다. 전통적인 노치백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볼륨감과 디테일을 조화롭게 다듬었다.


전면부에는 얇은 LED 주간주행등과 통합형 그릴을 결합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측면은 긴 휠베이스와 낮은 전고가 안정감을 주며 후면은 수평형 리어램프와 절제된 크롬 장식이 세련미와 중후함을 동시에 전달한다.


전장 5035mm, 전폭 188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895mm의 차체 크기는 대형 세단급 실내 공간을 확보해 뒷좌석 거주성도 뛰어나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실내는 천연가죽과 리얼 우드, 알루미늄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운전자 중심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직관적인 조작계는 고급감을 높이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은 높은 시인성과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터보 엔진과 44.2kW 전기 모터, 1.32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응답성과 정숙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복합연비는 18.0km/L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실주행에서는 평균 19.6km/L 전후를 기록해 경제성을 입증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및 이탈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이 포함되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주차 편의 사양도 선택 가능하다.


정차 후 재출발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차량 출발 알림, 운전자 주의 경고, 다중 충돌방지 브레이크 등은 일상 주행에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