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한국 게임사 IP ‘몬스터 길들이기’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몬길: 스타 다이브 (사진= 넷마블)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몬길: 스타 다이브 (사진= 넷마블)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몬길: 스타 다이브 (사진= 넷마블)

한국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던 2010년. 너도나도 유행의 흐름을 따라 플레이했던 게임이 있다. 바로 넷마블의 ‘몬스터 길들이기(이하 몬길)’다. 학생 시절 아침 조회 시간마다 스마트폰을 수거했는데, 그 직전까지 숙제와 육성을 끝내기 위해 모두가 열중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력의 기반을 다져준 효자 IP다. 한국 모바일 게임 역사에서 10년 이상 장수한 IP는 많지 않다. 비록 원작 몬스터 길들이기는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후속작인 ‘몬길: 스타 다이브’가 올해 출시로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몬길의 첫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과거 출시 시점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몬길 (사진= 넷마블)
과거 출시 시점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몬길 (사진= 넷마블)

지금은 이런 수집형 모바일 게임 구조가 익숙하지만, 당시에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본인이 애정이 가는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이를 콘텐츠에 활용하는 방식이 게이머들의 마음에 쏙 들었다. 흔히들 지금은 ‘서브컬처’라고 칭하는 장르다.

몬길이 당시에 성공할 수 있던 이유는 아기자기한 그래픽,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구성 덕분이었다. ‘몬스터’라는 틀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많았다.

솔직히 말하면 말이 몬스터지, 거의 인간형의 캐릭터들이 대부분이기는 했다. 그와 별개로 등장 캐릭터들의 개성은 확실했으니 획득했을 때 만족감도 배가 됐다.

몬길이 세운 가장 큰 의의는 한국 서브컬처 게임 시장의 포문을 열어줬다는 점에 있다. 당시 “캐릭터들이 가진 매력만으로 게임을 재미있게 설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꾸준한 업데이트로 10년 동안 서비스를 유지한 장수게임이었지만, 결국 지난 23년 11월 30일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몬길 IP를 좋아했던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으나, 더 큰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몬길의 정식 후속작, 몬길: 스타 다이브가 등장한다는 내용이다.

 

몬길의 역사와 재미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스타 다이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몬길의 새로운 방향 (사진= 넷마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몬길의 새로운 방향 (사진= 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는 단순히 과거에 유행했던 원작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몬스터를 포획해 수집하고 합성하는 ‘몬스터링 콜렉팅’ 시스템은 유지하며, 전작에서 호평받은 요소들을 계승했다. 

게임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이후 게이머들의 기대감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는 시연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각양각색의 캐릭터 디자인과 호쾌한 액션, 전략적 재미를 부각한 태그 시스템은 호평일색이었다.

지스타 2025에서도 CBT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한 테스트 빌드를 공개하며 열렬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더욱 향상된 액션성과 서사로 게임에 한층 몰입할 수 있게 개선했다. 

더불어 원작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았다. 원작 몬길에 등장한 BGM들을 게임 내에서 들어볼 수 있다. 25년도 연말 특집 영상에서는 게이머들과 소통하며 원작에서 큰 사랑을 받은 ‘도로시’, ‘루나’, ‘비비안’, ‘비올레’, ‘타이니’등 인기 캐릭터 5명의 구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모바일 시장의 선두주자였던 그 시절의 몬길, 그 영광을 스타 다이브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기를 바란다.

몬길 스타 다이브 론칭 트레일러 (출처= 몬길 스타 다이브 공식 유튜브)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