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은 두려움 아닌 대비” 희망브리지, 청소년 재난안전 체험교육 진행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난 27일 서울 중랑구 망우청소년센터에서 아동·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주변을 도울 수 있도록 예방–대비–대응 단계별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화재안전체험, 화재대피, 응급처치, 지진대응, 재난안전키트 제작 등 실습 위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다양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실제 재난 시 필요한 행동 요령을 익혔고, “무섭다고만 생각했는데 대처 방법을 알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재난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대비할 수 있는 문제로 인식하도록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체험교육이 실제 상황에서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1961년 설립 이후 긴급구호, 성금 모금·배분, 취약계층 지원,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