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안정·성장투자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티웨이항공, 1,910억 규모 자본 확충 결정


[티웨이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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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티웨이항공이 이사회를 열고 총 1,910억 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의결했다. 금번 조치는 재무안정성을 강화해 안정적 경영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2026년 이후 본격화될 성장 투자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자본 확충은 1,0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91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구성된다.


특히 최대주주 소노인터내셔널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시가 기준 무할인으로 전액 참여해 기존 주주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줬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이 부여되며, 실권주는 일반공모로 배정된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운영 안정성 강화, 신규 항공기 및 자재 확보 등 기재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중·장거리 노선 확대와 공급 효율 개선 등 향후 매출·수익구조 개선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 중 사명을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변경하고 리버리 교체를 포함한 전면적 리브랜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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