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스테레오 분리 오디오로 증명한 압도적 라이브 실력
전유진이 지난 24일 공개한 무반주 라이브 영상이 연예계를 뒤흔들고 있다. ‘MR은 거들 뿐’ 코너에서 선보인 이번 무대는 스테레오 분리 오디오 기술을 활용해 왼쪽 귀로는 MR, 오른쪽 귀로는 순수 보컬만 들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오른쪽 이어폰만으로도 충분했다’, ‘전유진 음색이 이렇게 깨끗했나 새삼 느꼈다’는 찬사가 댓글창을 가득 메우고 있다. 유리온실을 배경으로 한 화이트톤 의상의 전유진은 마치 천사를 연상케 했으며, 담백한 표정에서 시작해 점차 감정의 농도를 높여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악 전문가도 극찬한 ‘국내 톱급’ 발성력
전유진이 후렴부에서 보여준 흔들림 없는 고음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무반주에 가까운 극한 상황에서도 이렇게 안정된 발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웬만한 실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한 성악 전문가는 “전유진의 이 정도 라이브 실력이면 국내 톱급”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끝의 미세한 떨림과 시선 하나까지도 진심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몰입도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평가다. 현역가왕 출신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무대였다.
신곡 ‘어린잠’으로 보여준 한층 성숙해진 감성
이번 라이브에서 전유진이 선보인 신곡 ‘어린잠’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감성 발라드다. 전유진 특유의 맑고 단단한 음색이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만나면서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유진의 이번 라이브는 그야말로 레전드급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팬들은 물론 음악 관계자들까지 전유진의 압도적인 가창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