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스무 살에 경희대 평화의전당 전석 매진 “정말 20살 맞나” 관객 감탄


전유진, 제이레이블

전유진, 제이레이블


스무 살 전유진,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만석 사례


트로트계의 떠오르는 신성 전유진이 지난 주말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를 열어 화제다. 공연 시작 전부터 입장 대기줄이 건물을 휘감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전유진은 대표곡 ‘훨훨훨’로 포문을 열며 ‘물새우는 강 언덕’, ‘삼천포 아가씨’ 등 부모님 세대의 옛가요를 연달아 선보였다.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본인보다 훨씬 오래된 노래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에 관객들은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한 관객은 “정말 스무 살이 맞나 싶을 정도로 노래에 인생이 묻어난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전유진의 팔색조 매력과 감동적인 팬 소통


이번 공연에서 전유진은 트로트를 넘어선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발라드는 물론 미스터, 라이크 등 아이돌 곡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또래 가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특히 손편지 영상이 상영될 때는 객석 곳곳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공연 중반에는 럭키드로우로 뽑힌 팬 세 명과 무대 위에서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전유진은 “오히려 제가 선물을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혀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 장면에서 객석은 또 다시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선배들의 응원과 전국 투어 확정


이날 공연에는 손태진과 신승태가 게스트로 등장해 전유진을 향한 애정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두 선배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전유진은 더욱 빛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후반부로 갈수록 공연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전유진은 ‘가라고’와 ‘환희’를 연달아 부르며 공연장을 완전히 장악했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전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아냈다. 이번 팬콘서트의 성공에 힘입어 전유진 측은 전국 투어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스무 살 전유진의 앞으로의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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