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에서 최초로 LCK 볼 수 있다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리그 결승전이 국내 지상파 TV 메인 채널에서 최초로 생중계된다.

방송 및 e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문화방송(MBC)과 2025 LCK 플레이오프 결승전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MBC는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는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을 전 세트 생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지상파에서 e스포츠 경기를 전 경기 생중계하는 것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LoL 시범 종목 이후 7년 만이다. 당시에는 국제 대회였지만, 이번 중계는 LCK 정규 시즌 결승전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올해 LCK는 단일 스플릿 체제로 운영되며, 정규시즌은 8월 31일 종료된다. 9월 3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총 4개 팀이 본선 진출권 2장을 놓고 맞붙는다. 9월 10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는 레전드 그룹 상위 4개 팀과 예선을 통과한 2개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결한다.

8월 4라운드 1주 차 기준, 플레이오프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은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T1까지 3팀이다. 라이즈 그룹 1위 디플러스 기아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으며,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는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인다

결승 무대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경기장 운영사인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LCK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