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며 공실이 쏟아지던 명동 상권에 활기가 불어온다. 수년간 이어진 지자체, 소상공인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가운데, 아울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전’을 거듭한 숨은 공신이 있다. 취재진은 명동의 핵심 거점이자 ‘상생 모델’을 구축해 온 롯데백화점의 노력을 들여다봤다.
지난해 1분기 기준, 명동 상권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8%로 전체 평균 공실률인 4.4%보다 현저히 낮았다. 아울러 명동 상권 매출액은 2023년 상반기 2678억 원에서 2024년 동기 2937억 원으로 약 10% 증가했다.
명동 상권의 공실률 감소·임대료 회복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 과정에서 롯데백화점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구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롯데백화점 본점(명동점)은 단순 상가가 아닌 고객이 더욱 오래 머물고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본점, 에비뉴엘, 영플라자를 연결하는 ‘타운화 전략’을 통해 지역상권과 내부 공간을 물리적으로 이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점(명동점)의 타운화 전략은 단순 리뉴얼이 아닌 상권 전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복합 개발”이라고 밝혔다. 실제, 문화예술 콘텐츠나 로컬 푸드존도 상생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방문한 관광객의 소비 동선을 소상공인 매장으로 유도하는 등의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명동은, 주변 거리의 공실 해소와 소상공인 점포 노출 등의 효과를 거뒀다.
![명동거리 공실. [박정우 기자]](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414688_218053_3139.jpg?resize=600%2C338)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 과제’”
28일 취재결과, 롯데백화점 본점(명동점)은 최근까지 지자체와도 긴밀한 협업을 추구하며 지역상권 상생 모델을 구축해 왔다. 지난 5일에는 중구청과 ‘중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자원 발굴 및 콘텐츠 개발·활용 ▲국내외 홍보와 글로벌 마케팅 ▲명동 상권과 연계한 축제·이벤트 공동 기획·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관광객 이용 현황 및 상권 데이터 공유 등을 약속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밖에도 중구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명동 일대에서 ‘2023 명동 페스티벌’, ‘2024 롯데타운 아트페스타’ 등을 개최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서울 중구 투어패스’ 가맹 참여를 통해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28일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본점은 명동의 핵심 거점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 침체가 가중될수록 기업과 소상공인 간의 상생이 더욱 중요성을 지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상권의 중심에서 동반 성장을 모색하며, 백화점 업계의 생존 전략을 넘어 도심 상권 전반의 공존 모델을 제시했다.
![명동거리. [박정우 기자]](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414688_218055_3234.jpg?resize=600%2C338)
![명동거리. [박정우 기자]](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414688_218054_3233.jpg?resize=600%2C338)
![롯데백화점 본점(명동점). [이코노미톡뉴스 박정우 기자]](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414688_218052_3054.jpg?resize=600%2C3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