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RX350h가 브랜드 이미지가 아닌 실제 오너들의 체감 평가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다.
![렉서스 RX350h. [사진=토요타]](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12_2466_5852.jpg?resize=900%2C600)
최근 네이버 마이카에 등록된 오너 평가 데이터에 따르면 RX350h의 평균 평점은 9.6점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목 가운데 연비, 거주성, 품질 부문이 모두 만점을 기록했고 디자인과 주행 성능도 각각 9.6점, 9.4점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점수를 얻었다. 가격 만족도(8.6점)만 다소 낮게 평가됐을 뿐이다.
연비는 RX350h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13.6km/L이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15km/L를 훌쩍 넘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장거리 이동 시 연비 유지력이 꾸준해 하이브리드의 진가를 체감했다는 후기가 많다.
![렉서스 RX350h. [사진=토요타]](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12_2467_599.jpg?resize=900%2C600)
정숙성 또한 RX350h의 정체성을 대표한다. 전기 모터 단독 구동 시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고, 엔진이 개입될 때도 전환 과정이 부드럽고 이질감이 없다.
고속주행 중 풍절음 차단 성능도 탁월하다는 평가가 많으며, 일부 오너는 “이 정도면 플래그십 세단 수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실내는 여유로운 공간과 세심한 설계가 인상적이다. 착좌감이 우수한 시트는 물론, 뒷좌석 리클라이닝 기능과 열선·통풍 시트, 독립 공조 시스템이 탑재돼 장거리 주행 시에도 쾌적함이 유지된다.
마감에는 가죽과 우드, 알루미늄을 적절히 조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렉서스 RX350h. [사진=토요타]](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12_2468_5917.jpg?resize=900%2C600)
운전자 중심의 설계도 돋보인다. 1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반응이 빠르고, 메뉴 구성이 명확해 직관적이다. 공조·오디오 조작부를 물리 버튼으로 남긴 점은 ‘운전 중 실용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RX350h의 주행 감각은 부드러움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E-Four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은 노면 상황에 따라 후륜 구동력을 정교하게 조절해 눈길이나 비포장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핸들링은 직관적이면서도 묵직한 감각을 유지한다. 과도하게 예민하지 않으면서도 도심 주행에서는 경쾌하고 고속 구간에서는 차분한 조종성을 보인다.
![렉서스 RX350h. [사진=토요타]](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12_2469_5921.jpg?resize=900%2C600)
서스펜션은 에어 서스펜션 없이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다. 노면 요철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21인치 대형 휠을 장착한 상태에서도 불필요한 진동이 최소화됐다.
품질 면에서도 오너들의 신뢰가 두텁다. 럭셔리 트림 기준으로 실내 소재의 질감과 조립 정밀도는 동급 SUV 가운데 상위권으로 꼽힌다. 세세한 부분까지 완성도를 높여 브랜드의 장인정신이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RX350h의 판매가는 프리미엄 트림 8675만원, 럭셔리 트림 9743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하이브리드의 효율성과 정숙성을 고려하면 가격 이상의 가치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